삼성전자, 10nm FinFET 공정 엑시노스 9(8895) 양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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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삼성전자, 10nm FinFET 공정 엑시노스 9(8895) 양산한다

삼성전자가 최신 10나노 핀펫(10nm FinFET) 공정을 기반으로 고성능 LTE 모뎀을 통합한 모바일 AP 엑시노스 9(8895), 이하 엑시노스 8895를 양산한다. 

 

엑시노스 8895는 2016년 10월 삼성전자가 양산에 성공한 10나노 핀펫 공정을 적용한 제품으로 삼성전자가 독자개발한 8코어 기반 2세대 64비트 중앙처리장치 (CPU)와 ARM사의 Mali-G71 그래픽처리장치 (GPU)를 통합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14나노 (14nm FinFET) 공정 프로세서 대비 성능은 27%가 향상되고 소비전력은 40%를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AP에 탑재된 8코어 프로세서를 연동해 원활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하는 독자기술 SCI (Samsung Coherent Interconnect, 다양한 코어들이 캐쉬메모리를 통해 서로 동작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커넥트 기술) 도입, CPU와 GPU가 상호보완해 최적의 성능을 내도록 돕는 HSA(Heterogeneous System Architecture, 異기종 시스템 아키텍쳐, CPU 와 GPU 가 메모리를 공유하며 하나의 연산장치로 활용하는 기술)도 지원한다. HSA 기술 적용으로 GPU 그래픽 처리 뿐만 아니라 일반 연산에 활용이 가능해 인공지능 AI와 딥러닝 등과 같은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도 활용 가능하다. 

 

MFC(Multi Format Codec) 탑재로 UHD급(4K) 고화질 영상을 최대 120fps(초당 120장)로 촬영 및 재생을 지원해 모바일 기기에서 UHD화질 VR영상과 게임 등 고사양 컨텐츠들을 이용 가능하다. 화질을 부분적으로 향상시키는 비디오 처리 기술도 탑재했다.

 

고성능 모뎀도 탑재한다. 탑재하는 모뎀은 5CA (Carrier Aggregation, 2개 이상의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광대역폭 실현, 2CA는 2개의 주파수 대역, 5CA는 5개의 주파수 대역을 묶는다.) 기술을 지원해 기가bps (bit per second)급 통신속도를 제공하는 모뎀 내장, 다운로드시 5CA로 최대 1Gbps (Cat.16), 업로드시 2CA로 최대 150Mbps (Cat.13)를 지원한다.

 

또한 엑시노스 8895는 보안 데이터 전용 프로세싱 유닛과 화상 프로세싱 유닛 (VPU, Vision Processing Unit)를 탑재해 화상 정보를 토대로 사물을 인지하고 판단하는 머신 비전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8895를 1월부터 양산 중이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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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2 마린 2017.02.23 19:01  
엑시노스 9 양산 제품은 엑시노스 8895네요. 10나노 핀펫 LP 공정을 이용하고 엑시노스 9810인가는 다른 것인지 아니면 없는 모델명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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