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14nm 공정으로 제조되고 카비레이크 대비 15% 향상

인텔은 투자자 컨퍼런스를 통해 8세대 코어 프로세서 (8th Generation Core Processor)를 공개했다는 소식이다. 

소식을 전한 사이트는 인텔이 코어 i7 8000 시리즈 브랜드를 사용하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공개했으며 이들은 올해 하반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SysMark 데이터 베이스의 스코어를 기준으로 기존 카비레이크 (Kaby Lake) 대비 15%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 공정에 대해서는 발표 PPT 자료에서 Advancing Moore's Law's on 14 nm로 표기되어 10nm 공정이 아닌 14nm FinFET 공정을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에 대해서는 PCWorld는 8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10nm 공정의 캐논 레이크 (Canon Lake)라고 언급했으나 Anadtech, Wccftech, VC 등은 8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캐논 레이크 시리즈가 아닌 14nm 공정 기반의 프로세서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인텔이 공개한 PPT 자료나 이전 CES 행사에서 10nm 공정은 모바일 칩을 통해 먼저 발표할 것으로 언급한 적이 있는 만큼 이번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언급한 제품은 14nm 공정으로 제조된 데스크탑 하이엔드 코어 i7 제품을 언급한 것으로 예상했다.

인텔은 틱톡 (Tick-Tock) 공정을 스카이레이크 (Skylake)까지 적용했으나 카비레이크 (Kaby Lake)부터는 PAO (Process - Architecture - Optimization)로 전략을 선회했다. 이번 8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14nm 공정을 적용한 프로세서라면 4세대, 4년 동안 14nm 공정을 적용한 것이다.

인텔은 10nm 공정 기반 제품을 노트북 라인업에 우선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8세대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에는 저전력 U 시리즈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메인은 하이엔드 칩셋으로 카비레이크-X (Kaby Lake-X)로 등장이 예상되는 코어 i7 7740K와 코어 i5 7640K 또는 커피 레이크 (Coffee Lake)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