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파스칼 지포스 GTX 1050 시리즈 GP107 GPU, 삼성 14nm LPP 공정 이용?

엔비디아 (NVIDIA)는 메인스트림 시장을 위한 파스칼 (Pascal) 기반의 지포스 GTX 1050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사용될 GPU의 제조 공정에 대한 소식이 등장했다.

그에 따르면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GeForce GTX 1050) 시리즈에 탑재할 GP107로 알려진 새로운 GPU는 기존 TSMC 16nm FinFET 공정 대신 삼성과 파트너십을 통해 14nm LPP (Low-Power Plus) 공정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GP107 GPU 외에도 아직 공개되지 않은 GP108 GPU 역시 같은 공정인 14nm LPP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같이 공정을 전환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TSMC가 모바일 프로세서 제조에 우선하는 등에 의해 엔비디아가 원하는 물량을 맞추지 못하고 있는 것 외에 삼성 14nm LPP 공정의 제조 단가가 저렴한 것을 들었으나 아직 확실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

한편 엔비디아는 GP107 GPU 기반으로 메인스트림 데스크탑 제품인 지포스 GTX 1050과 지포스 GTX 1050 Ti (GeForce GTX 1050 Ti)의 2종을 10월 중순을 전후로 출시 예정이다. 지포스 GTX 1050 Ti는 768 쿠다 코어 (CUDA Cores), 48 텍스처 유닛 (TMUs), 32 ROPs, 128bit 메모리 버스와 4GB GDDR5 메모리, GPU 클럭은 1.50GHz 이상으로 10월 중순 출시 예상, 지포스 GTX 1050은 10월 말 출시 예상, 640 쿠다 코어와 40 텍스처 유닛, 32 ROPs, 128bit 메모리 버스와 2GB GDDR5 메모리, 커스팀 제품은 4GB 메모리 탑재도 예상했다.

엔비디아는 이들을 120달러 ($120)에서 150달러 ($150)에 배치 예정이며 모바일에도 동일한 GP107 기반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