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은 보라색, 쉬인 ‘퍼플’ 검색량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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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올가을은 보라색, 쉬인 ‘퍼플’ 검색량 220%↑

권경욱 기자 0   0

올가을 패션 시장이 보라색으로 물들고 있다. 몇 시즌간 이어진 미니멀·무채색 중심 스타일에서 벗어나 컬러를 활용해 개성을 드러내는 스타일링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로열 퍼플과 바이올렛, 플럼 등 다양한 보라색 계열을 활용한 ‘퍼플코어(Purplecore)’가 새로운 F/W 마이크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하이패션 런웨이에서 시작된 보라색 열풍은 일상 패션으로 확산되며 실제 소비자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변화는 가을 아이템 검색 흐름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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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인 내 판매 제품으로 생성한 AI 생성 포스터


미국 패션 매체 보그(Vogue)는 지난 8월 ‘The Top Fall 2026 Color Trends, From Royal Purple to Juicy Peach’를 통해 로열 퍼플을 2026년 가을 주요 컬러 트렌드 중 하나로 소개했다. 보그는 F/W 2026 컬렉션에서 예상 밖의 컬러 조합과 선명한 포인트 컬러 활용이 두드러졌으며, 컬러를 통한 자기표현이 이번 시즌의 주요 흐름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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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인에서 판매 중인 남성복


글로벌 패션 트렌드는 국내 시장에도 이어지고 있다. 쉬인은 지난 5월 국내 소비자 패션 트렌드를 분석해 민트 그린과 버터 옐로를 주요 S/S 컬러로 꼽은 바 있다. 상반기 트렌드에 이어 9월 검색 데이터에서는 계절 변화와 함께 보다 깊은 가을 컬러, 특히 퍼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 같은 런웨이발 컬러 트렌드는 실제 소비자 검색에서도 확인됐다. 쉬인은 추석이 포함된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자사 플랫폼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보라색’ 검색량이 직전 주 대비 220.7% 증가했다고 밝혔다. 퍼플은 니트, 후디, 롱슬리브, 재킷 등 기본적인 F/W 아이템에 적용되며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컬러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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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인에서 판매 중인 여성복


본격적인 가을·겨울 쇼핑 수요도 함께 늘었다. 쉬인은 같은 기간 니트 원피스 검색량이 453.8%, 트위드 재킷은 400.0%, 무스탕은 346.4%, 겨울 옷은 344.4% 증가했다고 밝혔다. 헨리넥은 227.7%, 숏코트는 222.6%, 워커는 213.0% 늘어 간절기부터 초겨울까지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계절 전환 흐름은 7월과 비교하면 더욱 뚜렷하다. 쉬인에 따르면 후드 검색량은 7월 대비 1,506.6%, 긴팔 티셔츠는 1,303.8%, 재킷은 1,278.0%, 니트는 1,251.3%, 집업은 1,093.1% 증가했다. 퍼플코어 역시 이러한 레이어링 수요와 맞물려 니트와 후드, 롱슬리브, 아우터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쉬인은 지난 추석, 메가세일을 통해 일부 상품을 최대 90%까지 할인했으며, 이후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스토어 애니버서리 세일을 진행해 일부 상품을 최대 70% 할인했다. 프로모션이 이어지는 동안 소비자 관심 역시 여름 상품에서 퍼플 계열 아이템과 니트, 후디, 재킷 등 F/W 상품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쉬인 관계자는 “올가을에는 컬러와 디테일을 활용해 자신의 취향을 표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하이패션 런웨이에서 주목받은 보라색이 실제 검색 데이터에서도 높은 증가세를 보인 만큼, 퍼플 계열이 이번 F/W 시즌 주요 컬러 트렌드 중 하나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쉬인은 온디맨드 모델을 통해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에 대응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믹스매치와 레이어링이 가능한 폭넓은 스타일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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