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는 탄소배출 다이어트 중!, 고어텍스 친환경 행보 주목

홈 > 미디어 > 사회·문화·미디어
사회·문화·미디어

패션 | 패션업계는 탄소배출 다이어트 중!, 고어텍스 친환경 행보 주목

권경욱 기자 0   0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업계의 친환경 활동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최근 세계기상기구(WMO)에서 5년 이내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상승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발표하며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패션업계는 탄소 저감 대책 마련, 생분해 및 재활용 소재를 개발하는 등 지구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소재 과학기업 고어 사는 2014년부터 매년 환경과 과학 분야 등 사업 운영에 관한 ‘사회적 책임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지속가능성 프레임워크’를 구축하여, 사업 전반에 걸쳐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2021년에는 환경의 영향은 최소화하면서도 제품 수명은 연장하는 지속 가능한 여정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2020년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목표를 설정하고, 자체적인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 중립성을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사내 전체 시설과 고어텍스 제품 관련 탄소배출 절대량을 각 60%, 35% 감축할 것이라는 것이 고어사의 목표다. 


고어는 자사뿐만 아니라 패션 산업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웃도어 산업 협회 기후 행동 군단(OIA)과 파트너쉽을 맺었으며 재활용 소재, 신소재 등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지속 가능 소재 ePE는 기존 제품보다 더욱 긴 제품 수명을 자랑하면서도 기능성 성능은 갖춘 소재다. 방수, 방풍, 투습성의 우수한 기능성은 물론 가벼운 무게를 자랑해 신발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의류나 자켓, 일상생활을 위한 아이템 등으로 점차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제품의 수명을 늘려 버려지는 의류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재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요소도 줄였다. 라미네이트 형성 시 이용하는 겉감, 안감 제작 과정에서 산업폐기물 등을 활용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원액 염색기법을 사용해 물 사용량을 줄였다. 특히 비 불소 화합물을 사용해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PFC를 제거한 PFC free 제품이다. 


ePE소재는 고어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혁신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소재 중 하나로 아크테릭스, 파타고니아 등 글로벌 브랜드부터 국내 파트너사까지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친환경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로스 맥클레인(Ross MacLaine) 고어 섬유사업부 지속 가능성팀 리더는 “고어사는 지속 가능성 실현과 혁신적인 소재 및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며 “최근 계속되는 이상기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성능에 대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고어사의 ePE 멤브레인은 미 과학지 파퓰러 사이언스의 제35회 베스트 오브 왓스 뉴 어워드에서 ‘올해의 100대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 블루프레임(https://www.bluefra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0 Comments
많이 본 뉴스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