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대구에서 31번째 확진환자 발생, 2월 18일 오전 9시 기준 1명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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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 코로나 19 대구에서 31번째 확진환자 발생, 2월 18일 오전 9시 기준 1명 추가 확인

권경욱 기자 0   0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 국내 31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1번째 환자는 영남권 첫 확진환자로 여성이며 1959년생(61세)이다. 29번째 확진환자와 마찬가지로 해외 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월 17일 오후 발열·폐렴 증세로 대구시 수성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있는 대구의료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현재 31번째 환자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기존 29번째와 30번째 환자의 감염경로도 파악 중이다. 이들 환자는 모두 해외 여행력이 없고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적도 없어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구시가 발표한 31번째 환자의 동선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 6일 대구시 동구 회사 출근, 이날 오후 10시 30분 교통사고로 7일 대구시 수성구의 새로난 한반병원에 입원, 9일과 16일에는 대구시 남구 대구교회 예배, 15일에는 지인과 동구에 있는 퀸벨호텔 뷔페식당 점심, 1월 29일에는 직장 본사 방문을 위해 서울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2월 18일 오전 9시 기준 총 9265명 중 누적 의사(의심)환자 수는 9234명, 검사 중인 사람은 957명, 결과 음성 8277명이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31명이며 1·2·3·4·7·8·11·17·22·28번째 등 10명이 치료 완료되어 퇴원했으며 20명은 격리병상에 치료 중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일본 요코하마 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내 우리 국민의 귀국 지원을 위한 준비사항도 발표했다. 2월 18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출발하여 내일(2월 19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는 크루즈 선에 탑승한 우리 국민 중 귀국 희망자 4명과 우리 국민의 일본인 배우자 1명을 이송할 계획이다. 이전 3차례의 임시항공편 투입 사례에서와 마찬가지로 타국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우리 국민을 돌보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이며 앞으로도 정부는 재외국민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이전사례와 동일하게 철저한 검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귀국하는 우리 국민과 그 가족은 14일 간의 충분한 기간 동안 국립인천공항검역소 내에 마련된 임시생활시설에서 머물게 될 예정이다. 이번에 귀국하지 않은 우리 국민에 대해서도 외교부는 계속 긴밀히 연락을 하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요양시설 감염 예방도 강화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국 5,500여 개 요양시설과 7만 3000여 명의 요양보호사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지난 1월 28일과 1월 31일, 2월 4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지방자치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시설협회 등을 통해 시설 대응 요령을 통보하였다고 밝혔다.


어린이집·유치원 마스크·손 소독제도 지원한다. 정부는 오늘 아동의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전국 3만7000여 개소 어린이집에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구입하도록 예비비 65억6200만 원(국비+지방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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