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2일 오전 3명 추가, 국내 15번째 확진환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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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2일 오전 3명 추가, 국내 15번째 확진환자 확인

권경욱 기자 0   0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20년 2월 1일 오전 9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총 371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하여 12명 확진, 289명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70명은 검사진행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하루가 지난 2월 2일 오전 9시 3명의 확진환자가 추가되었다고 밝혔다. 


확진환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네 번째 환자도 안정적인 상태에서 폐렴 치료를 지속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월 1일 오전 9시와 2월 2일 오전 9시 5~15번째 환자 중 현재까지 진행된 추가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


5번째 확진자(33세 남자, 한국인)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9명 확인, 이 중 지인 1명이 확진되어 서울 의료원에 입원중이며, 나머지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중이다. 환자는 증상 발현 후 버스 등을 이용하여 음식점, 슈퍼마켓, 웨딩숍 등을 방문하였고, 장시간 체류한 버스, 음식점, 슈퍼마켓 등에 대한 환경소독을 완료했다.


6번째 확진자(55세 남자, 한국인)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5명 확인, 이 중 가족 2명이 확진되어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이며, 나머지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중이다. 환자는 증상 발현 후 교회를 방문한 바 있으나, 1월 27일 3번째 확진환자 접촉자로 통보 받은 이후 자가격리 상태였다. 환자가 머무른 집과 교회 등에 대한 환경소독을 완료했다.


7번째 확진자(28세 남자, 한국인)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1명 확인,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중이다. 환자는 증상 발현 이후에는 주로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되며 추가 조사가 진행중이다.


8번째 확진자(62세 여자, 한국인)는 1월 21일 중국 우한 체류 중 근육통 증상이 발생하였다. 증상 발현 이후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조사 중이다.


9번째 확진자(28세 여자, 한국인)는 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1월 30일 접촉자로 통보 받았으며, 증상 발현 이후에는 자택에 머물렀다고 하였다.


10번째 확진자(52세 여자, 한국인)와 11번째 확진자(25세 남자, 한국인)는 6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1월 31일 확진되었다. 10번째 확진자는 1월 29일 두통 증상이 발생하였으며, 11번째 확진자는 1월 30일 몸살 기운이 발생하였다고 하였다. 10번째, 11번째 환자는 10번째 환자의 증상 발현 이후 함께 지인의 집과 미용실을 방문하였고, 이에 대한 환경소독을 완료했다.


12번 확진자는 49세 남성으로 중국인이며 관광 가이드 업무로 일본에 체류하다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일본 확진환자로부터 검사권유를 받았다고 진술했으며 의료기관을 방문해 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12번 확진자가 일본 내에서 확진환자의 접촉자였다는 사실은 일본 보건당국을 통해 확인했으며 일본 당국이 현지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사실을 한국에 알리지 않고 중국에만 알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13번째 환자는 28세 남자로 한국인이며 1월 31일 임시항공편으로 1차 귀국한 입국 교민 368명 중 1명이다. 1차 입국교민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확인,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조치 되었으며 그 외 입국 시 증상을 호소했던 18명을 포함해 나머지 1차 입국 교민 3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14번째 환자는 40세 여자로 중국인이며 12번째 환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15번째 환자는 43세 남자로 한국인이며 1월 20일 우한시에서 입국하여 능동감시 중이던 대상자로, 2월 1일부터 경미한 감기증상을 호소해 실시한 검사 결과 확진되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14일이내 중국을 여행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1339)로 상담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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