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환자, 1월 31일 오후 14시 기준 11명

홈 > 미디어 > 사회·문화·미디어
사회·문화·미디어

보건·의료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환자, 1월 31일 오후 14시 기준 11명

권경욱 기자 0   0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5~7번째 확진환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2020년 1월 31일 오후 14시 기준 확진환자는 총 11명이며 세부 접촉자 등 현황은 조사결과와 함께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1월 31일 현재 9720명의 확진자, 2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5번째 환자는 33세 남자 한국인으로 우한시 업무차 방문 후 1월 24일 우한시 인근 장사 공항을 통해 귀국(1월24일 오전5시 아시아나항공 OZ322 (장사→인천))하였으며 귀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으나, 1월 26일 오후부터 몸살 기운이 생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까지 가족 등 접촉자 10명이 확인되어 자가격리 후 심층조사를 시행한 결과, 접촉자 중 1명(지인)에서 검사 양성으로 확인(1월 31일 오후)되어 추가 조사가 진행중이다.  


6번째 환자는 55세 남자 한국인으로 1월 22일 한일관(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3번째 환자와 함께 식사를 하였으며, 1월 26일 3번째 환자 확진 후 접촉자로 분류되어 능동감시가 실시 중이었다. 이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3번째 환자의 증상발현시간이 변경됨에 따라 관할 보건소가 접촉자 관리하는 과정에서 검사를 실시하여 1월 30일 확진되었다. 현재까지 접촉자 8명이 확인되어 자가격리 후 심층조사를 시행하였고, 가족 2명에서 검사 양성이 추가 확인(1월 31일 오후)되어 추가 조사가 진행중이다.


7번째 환자는 28세 남자 한국인으로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1월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1월23일 22:20 청도항공 QW9901 (청도→인천))하였으며, 1월 26일부터 기침 등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까지 가족 등 접촉자 2명이 확인되어 자가격리 되었고, 이동 경로 및 추가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1월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1월23일 22:20 청도항공 QW9901 (청도→인천))한 한국인 62세 여성을 1월 31일 오후 8번째 환자로 확인 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원광대학교병원)에 격리되었으며, 추가 조사가 이뤄지는 대로 경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1월 30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국제적 비상사태는 가장 심각한 전염병의 경우에만 사용하는 규정이며 WHO는 교역과 이동을 제한하는 것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일반 국민들도 손씻기 철저, 기침 예절 준수 등 일상 생활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면회객 제한 등 감염관리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 블루프레임(https://www.bluefra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 , , , ,

0 Comments
많이 본 뉴스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