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환자, 1월 31일 현재 1명 추가로 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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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환자, 1월 31일 현재 1명 추가로 7번째

권경욱 기자 0   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전 우한 폐렴) 국내 확진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환자 발생 후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환자 1명 (7번째 환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7번째 확진환자는 28세 남자로 한국인이며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1월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1월 26일 기침이 약간 있었다가 28일 감기 기운, 29일부터 발열(37.7℃),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로 신고했다. 보건소 조사결과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자가격리 후 시행한 검사 결과 1월 30일 저녁 확진되어,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므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번 발표에 앞서 ‘20년 1월 30일 오전 9시 조사 당시 총 24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하여 추가 확진환자는 없었다. 4명 확진, 19명 검사 음성 으로 격리해제, 41명은 검사진행 중이었다. 확진환자들의 상태는 안정적이나 네 번째 환자의 경우 계속 집중관찰하며 치료가 진행중이다. 확진환자의 접촉자 387명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있으며, 현재까지 15명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확인되어 검사를 시행하였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명되었다.


이어 1월 3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섯 번째 환자는 32세 남자로 한국인이며 업무 차 중국 우한시 방문 후 1월 24일 귀국했다. 평소부터 천식으로 간헐적인 기침이 있고 발열은 없어 능동감시자로 분류해 관리하던 중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 금일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 되었다. 여섯 번째 환자는 56세 남자로 한국인이며 세 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능동감시 중 시행한 검사 결과, 검사 양성이 확인되어 금일 서울대병원에 격리조치 되었다.


중국 우한시로부터의 입국자 전수조사 진행 상황도 발표했다. 조사대상자 3,023명 중 중복 입국기록이 있는 32명을 제외하면 내국인은 1,160명, 외국인은 1,831명(총 2,91명)이다. 내국인 1,160명 중 75명이 출국하고 1,085명이 국내 체류하고 있으며, 701명(65%)이 모니터링 중으로 이 중 10명이 의사환자로 분류되어 검사가 진행중이다. 외국인 1,831명 중 1,43명(78%)은 출국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국내 체류자는 398명으로 조사가 진행중이다.


진단검사 확대 보급을 위한 조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사 소요시간을 현재의 1/4로 줄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의 검증절차를 완료하여, 1월 31일부터 전국 18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2월초 주요 민간 의료기관까지 신속검사체계를 안착시키기 위해 식약처 인·허가절차 등을 진행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최근 14일이내 중국을 여행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손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139)로 상담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상단배너 '선별진료소 운영 의료기관 명단보기'),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상단배너 ‘선별진료소’)


의료기관에서는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ITS(해외여행력 정보 제공프로그램)를 통한 내원 환자 해외 여행력 확인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하고, 의심환자 진료시 마스크 등 보호구를 착용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의료기관 행동수칙” 준수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일반 국민들도 손씻기 철저, 기침 예절 준수 등 일상 생활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으며, 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면회객 제한 등 감염관리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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