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신형 Xbox One S와 Project Scorpio, AMD 세미 커스텀 SoC 탑재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MS)는 E3 2016 컨퍼런스를 통해 신형 Xbox 콘솔 게임기 2종에 대해 소개했는데 이들에 사용될 프로세서에 대한 소식이 등장했다.

MS가 E3를 통해 공개한 콘솔 게임기는 Xbox One S와 코드명 Project Scorpio의 2종으로 Xbox One S는 기존보다 40% 가량 작아지고 슬림해진 새로운 디자인에 299달러 ($299)부터 8월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Project Scorpio는 8코어 CPU와 부동소수점연산 능력 6TFLOPS의 GPU, 메모리 대역폭은 최대 320MB/s를 바탕으로 4K와 VR에 보다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소개되었다.

사용될 프로세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은 없었지만 기존 AMD 세미 커스텀 (Semi-Custom) SoC를 사용했기 때문에 다시 AMD SoC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소식을 전한 사이트는 최근 AMD가 이들 2종의 신형 콘솔 게임기에 자사의 세미 커스텀 SoC가 사용된다는 내용을 등록했다고 전했다.

현재 AMD APU는 Xbox One에 탑재되고 있으며 사용된 APU의 스펙은 8코어 Jaguar 아키텍처 CPU와 GDDR3 메모리, 부동소수점연산 성능은 1.23 TFLOPS, 메모리 대역폭은 68.3GB/s다. 차세대 콘솔 게임기는 3.7 TFLOPS에서 3.9 TFLOPS의 연산 성능이 예상된다.

Xbox One S의 경우 GDDR5 메모리가 사용되나 라데온 R300 시리즈 미드레인지 그래픽 카드가 통합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에 반해 Project Scorpio는 14nm FinFET 공정의 차세대 폴라리스 (Polaris) 아키텍 기반 GPU, GDDR5X 메모리, CPU는 8코어 Jaguar 아키텍처 CPU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사이트는 Jaguar 아키텍처가 아닌 올해 하반기 등장할 Zen 아키텍처 CPU의 탑재를 예상하기도 했다. 출시 시기가 2017년으로 알려진 만큼 Zen CPU가 정상적으로 등장한다면 탑재가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