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이모티콘의 날(World Emoji Day), 틴더 2025 데이팅 이모티콘 데이터 공개

글로벌 소셜 매칭 앱 틴더(Tinder)가 7월 17일 ‘세계 이모티콘의 날(World Emoji Day)’을 맞아 앱 내 이모티콘 사용 데이터를 공개한다. 

전 세계 및 국내 싱글들이 자주 사용하는 이모티콘부터, 데이팅 분위기를 흐릴 수 있는 이모티콘까지 데이팅 속 이모티콘 사용 트렌드를 살펴본다.

틴더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앱에서 상대에게 보내는 첫 메시지의 약 20%에 최소 하나 이상의 이모티콘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5년 기준 자기소개 및 메시지에서 이모티콘 사용이 활발했던 국가는 미국, 브라질, 독일, 프랑스, 스페인, 영국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자기소개에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전체 틴더 사용자 중 약 4분의 1이 18~25세인 것으로 나타나, Z세대가 (스마일)이나 (엄지척)과 같은 흔히 쓰이던 이모티콘을 잘 쓰지 않는 등 사용 방식은 달라졌지만 여전히 이모티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의 틴더 이모티콘 관련 주요 데이터

전 세계 틴더 자기소개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이모티콘 TOP 5

윙크

하트

눈 웃음

반짝반짝

울다시피 웃는

전 세계 틴더 메시지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이모티콘 TOP 5

울다시피 웃는

바닥을 구르면서 웃는

식은땀 흘리며 웃는

눈 웃음

활짝 웃는

한국 18~25세 이용자 자기소개에 가장 많이 등장한 이모티콘 TOP 3

하트

엑스 표시

인사하는 손

반면, 데이팅의 분위기를 흐리는 이모티콘도 존재했다. 틴더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아래 5가지 이모티콘은 매칭 후 곧바로 ‘고스팅’(일방적으로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화내며 씩씩거리는 얼굴 – 너무 센 인상이나 감정 표현이 급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입맞춤 얼굴 – 의도가 불분명한 표현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졸고 있는 얼굴 – 지루하거나 흥미 없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혼란스러운 얼굴 – 감정 표현이 과하게 느껴져 부담으로 다가갈 수 있다

탄원하는 얼굴 – 과하게 감정적으로 기대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