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분야에서 AI 기능 확대, 엔비디아 존슨앤존슨 메드테크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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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C | 수술 분야에서 AI 기능 확대, 엔비디아 존슨앤존슨 메드테크와 협력

권경욱 기자 0   0

엔비디아(www.nvidia.co.kr)가 존슨앤존슨 메드테크(Johnson & Johnson MedTech)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수술용 커넥티드 디지털 에코시스템에 사용될 새로운 AI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는 개방형 혁신을 가능하게 하고 실시간으로 대규모의 인사이트 제공을 가속화하여 수술 전, 후와 수술 작업중에 의료 전문가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는 이미 수술실 데이터를 연결, 분석 및 예측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또한 AI는 수술실 효율성과 임상에 관련한 의사결정을 향상시켜 수술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존슨앤존슨 메드테크는 전 세계 수술실의 80%을 지원하고 있으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14만 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를 교육하고 있다. 


존슨앤존슨 메드테크는 수술 분야에서 오랫동안 쌓은 기술과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엔비디아의 선도적인 AI 솔루션과 결합해 수술용 AI 기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배포에 필요한 인프라를 가속화할 수 있다. 여기에는 엔비디아 IGX 엣지 컴퓨팅 플랫폼과 엔비디아 홀로스캔(Holoscan) 엣지 AI 플랫폼이 포함되며, 이는 수술실에 사용되는 디바이스가 안전하게 실시간으로 처리되는 것을 지원해 임상 분야에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수술 결과를 향상시킨다. 


이러한 기술은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글로벌 AI 콘퍼런스인 엔비디아 GTC와 온라인에서 공개됐다. 이 기술은 공통 AI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수술 에코시스템 전반에서 개발된 서드파티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의 배포도 촉진할 수 있다. 


존슨앤존슨 메드테크의 부사장 겸 글로벌 디지털 책임자인 샨 제가티스와란(Shan Jegatheeswaran)은 "현재 전 세계 여러 지역의 수술 전문가들이 AI 모델을 만들고 있다. 조정을 가능하게 하고 이를 가속화하는 신뢰할 만한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면, 여러 다양한 그룹이 대규모로 협업하고 연결되어 수술 경험 전반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활용하는 데 혁신적인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AI 혁신을 위한 개방형 에코시스템: 엔비디아 홀로스캔과 IGX 기반 구축


존슨앤존슨 메드테크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의료 환경용으로 설계된 산업 등급의 엣지 AI 기능이 수술에 어떤 이점을 제공하는지 테스트하고 있다. 


샨 제가티스와란은 "존슨앤존슨 메드테크의 커넥티드 디지털 에코시스템은 수술실에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분석을 배포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의 기존 진입 장벽을 허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안전한 엔터프라이즈급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따르는 무거운 짐을 덜어줌으로써 수술 작업에 관련된 사람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홀로스캔은 데이터 스트리밍을 처리하기 위한 실시간 AI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배포를 가속화한다. 


홀로스캔에는 내시경, 초음파, 기타 센서 등 다양한 의료 기기를 위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레퍼런스 파이프라인이 포함된다. 이 솔루션은 의료 기기나 수술실 영상 피드에서 고속 데이터 스트리밍을 가능하게 만드는 엔비디아 IGX에서 실행된다. 여기에는 엔비디아 젯슨 오린(Jetson Orin) 모듈, 엔비디아 RTX A6000 GPU,  엔비디아 커넥트X(ConnectX) 네트워킹 기술이 포함된다. 


엔비디아는 프로덕션급 AI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운영 체제인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AI Enterprise)와 함께 IGX 소프트웨어 스택을 지원한다. 


디바이스 데이터로 수술용 AI 지원


존슨앤존슨 메드테크는 커넥티드 디지털 에코시스템에 있어서 엔비디아 가속 엣지 분석 기술을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원동력으로 구상 중이다. 이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은 디바이스, 환자와 기타 수술 데이터로 구동된다. 


지속적인 학습 기능을 활용하면, 배포된 디바이스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이 향상된다. 예를 들어 내시경으로 수집한 실제 영상은 수술실 디스플레이에서 실시간으로 장기, 조직, 잠재적 종양을 식별하는 AI 모델을 개선하여 임상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샨 제가티스와란은 "수술 기술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지능화되어 외과의와 병원이 고급화된 분석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AI 모델 컬렉션은 외과의에게 운전자 보조 기술과 같은 역할을 하며 이들의 인지 부하를 줄여주는 동시에 치료 기술력을 증대시킨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한 가지 예로, AI를 활용해 수술 영상을 연구 목적으로 다운스트리밍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영상에서 개인 정보를 제거할 수 있으며, 혹은 실시간으로 처리되는 경우 병원이 환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수술 중에 원격으로 외부 전문가를 불러 상담할 수 있다. 


향후에는 외과의가 챗봇과 상호소통해 환자의 병력이나 특정 합병증 치료와 관련한 모범 사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할 수 있다. 또 다른 AI 모델은 영상 피드를 사용해 수술이 거의 완료된 시점을 파악한 후에 다음 수술팀에게 수술실을 곧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림으로써 수술실 활용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 


3월 21일(목)까지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GTC에서 AI와 헬스케어 분야의 최신 소식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일 밤 12시(한국시간)에 진행되는 킴벌리 파웰(Kimberly Powell) 엔비디아 헬스케어 부문 부사장의 의료 분야 생성형 AI에 대한 특별 연설이 진행된다. 


여기에서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의 GTC 기조연설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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