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닷컴 코트라 공동 개최 세미나, ‘글로벌 수출 스타’ 기업 발굴 및 육성

알리바바그룹의 온라인 도매(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닷컴(Alibaba.com)이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알리바바닷컴이 알려주는 B2B 디지털 수출마케팅 세미나’를 코트라 본사에서 16일에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사전 신청한 200곳의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알리바바닷컴의 한국 담당자가 ‘글로벌 B2B 시장 전망 및 해외수출 전략’과 ‘성공한 온라인 B2B 수출 판로개척 꿀팁’을 주제로 강연했다. 

마이클 위(Michael Yu) 알리바바닷컴 동북아 지역 총괄은 “지난 수 년간 복합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세계화와 디지털화로 인해 중소기업의 수출 기회는 증가했다. 실제로 팬데믹 이전 대비 알리바바닷컴 활용하는 바이어수는 130%, 거래 성사한 바이어수는 1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알리바바닷컴은 코트라와 함께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와 마케팅 투자 부족, 전문 무역인력 부족, 전자상거래 운영 역량 부족 등의 이유로 한국 중소기업이 해외 수출 사업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할 것”라고 말했다. 

위 총괄은 이어서 “이를 위해 한국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운영 인력난을 해결해 줄 맞춤형 풀호스팅 서비스, 지역 에스크로 서비스, 플랫폼 운영 인재 훈련 등 서비스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며, 맞춤형 온라인 전시회, 알리매치(Ali-Match), 오프라인 공동 전시회, 스터디 투어 등을 제공해 한국 중소 기업을 해외 진출을 강력하게 지원할 예정”라고 덧붙였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세계 최대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을 잘 활용하면 우리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KOTRA도 우리기업들이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는 날까지 현장에서 함께 뛰며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알리바바닷컴에서 15년째 셀러로 활약하며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는 서이랑 뷰티인서울 대표이사가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다. 뷰티인서울은 인조 속눈썹 등 다양한 뷰티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처음 입점 당시 수출 경험이 전무했으나, 꾸준한 노력을 통해 현재 유럽, 중동, CIS 지역을 중심으로 60개국 소재 200여개사와 바이어와 거래를 이어 나가고 있다. 

한편, 세미나 도입부에서 코트라는 ‘2023 코트라와 알리바바닷컴이 함께하는 온라인수출 프로젝트(이하 ‘코알라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코알라 프로젝트는 선발된 기업의 제품을 알리바바닷컴 내 코트라 계정에 올려주고, 플랫폼 내에서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커뮤니케이션을 대행해주는 연간 지원사업이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이한 코알라 프로젝트는 지난해 대비 2배 확대한 규모로 총 500개사의 내수 및 수출 초보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3년 지원 종료 이후에도 알리바바닷컴의 위촉 강사를 통해 월 1회 디지털 수출마케팅 교육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