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오픈 소스 라이센스, 피직스 5 SDK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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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욱 기자 0   0

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 황)는 최신 버전의 엔비디아 피직스(PhysX) 5 SDK가 엔비디아 피직스 4와 동일한 오픈 소스 라이센스 조건으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산업 전반에 걸쳐 시뮬레이션 워크플로 및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피직스 깃허브(GitHub) 저장소에서 해당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다. 


피직스는 게임웍스(GameWorks)의 오랜 기술로 엔비디아 옴니버스의 주요 물리 엔진이자 기술면에서 핵심적인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업계 리더들은 로보틱스, 심층 강화 학습, 자율 주행, 공장 자동화 및 시각 효과를 위해 강력한 시뮬레이션 엔진인 피직스를 사용하고 있다. 차세대 로보틱스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피직스를 통해 자율 기계를 시뮬레이션하고 테스트하는 데 필요한 실시간 속도에서 높은 정확도의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다. 


오픈 3D 파운데이션(Open 3D Foundation) 전무이사 겸 리눅스 파운데이션(Linux Foundation) 디지털 미디어 및 게임 총괄 매니저인 로얄 오브라이언(Royal O'Brien)은 "엔비디아 피직스 5 라이브러리와 같은 강력한 물리학용 오픈 소스 도구를 보유하는 것은 오픈 3D 엔진(Open 3D Engine)이 현실성을 제공함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뮬레이션, 디지털 트윈과 같이 중요한 3D 영역에서 피직스를 사용하는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엔비디아가 오픈소스와 협력해 모든 사람들이 이로부터 얻을 수 있는 혁신과 협업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피직스는 깃허브의 픽사애니메이션스튜디오(PixarAnimationStudios)/USD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사한 오픈 소스 픽사 USD(Universal Scene Description) 물리 표준의 주요 레퍼런스 구현체이다. 이는 피직스 4에 적용되는 것처럼 보다 관대한 라이센스 조건으로 회귀하는 결정임을 의미한다. 모든 CPU 소스 코드는 간단한 BSD3 오픈 소스 라이선스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엔비디아 GPU 바이너리가 무료로 포함된다. 


픽사의 툴 심 리드(Tools-Sim Lead)인 데이브 에베를레(David Eberle)는 "피직스 SDK는 픽사와 공동 개발한 장면의 물리적 속성에 대한 설명인 USD 피직스와 함께 출시된다. 픽사는 엔비디아 등 다른 업체와 지속적으로 USD 협업을 진행함으로써 크리에이터들이 보다 쉽게 장면에 물리학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SDK의 오픈 소싱을 활용해 창의적인 툴에 시뮬레이션 동작의 채택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새롭게 달라진 피직스 5 오픈 소스


엔비디아 플로우(Flow)와 엔비디아 블라스트(Blast) 라이브러리는 기술적으로는 피직스와 별개이지만, 이제 피직스 제품군의 일부로써 함께 라이선스가 부여된다. 플로우는 피직스 SDK와 동일한 깃허브 레포(repo)에서 함께 번들로 제공되고 있으며 블라스트 역시 곧 추가될 예정이다. 


피직스 5 SDK는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플렉스를 지원한다. 피직스 5 SDK가 지원하는 기능에는 유한 요소 모델 기반 소프트 바디 다이나믹스(Dynamics)는 물론 GPU에서 실행되도록 최적화된 위치 기반 역학을 사용하는 액체, 천, 팽창 가능한 객체 등이 포함된다. GPU에서 서명된 거리 필드 충돌 기능 또한 추가됐다. 이로써 사용자는 소스 메시의 복셀화 버전을 사용해 충돌 감지를 수행할 수 있으며 콘벡스(convex) 분해를 생성할 필요가 없다. 


새로운 CPU 기능 측면에서, 피직스 5 사용자는 사용자 지정 지오메트리를 정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린더 형태 또는 암시적인 블록 기반의 세계를 지원할 수 있다. 또한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위한 CPU 및 GPU 병렬 컴퓨팅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피직스의 발전은 몇 가지의 근본적인 기술적 변화를 가져왔다. 과거 다양한 비디오 게임 콘솔에 사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포트를 갖춘 게임 물리 엔진이었던 피직스는 이제 로보틱스, 심층 강화 학습, 자율 주행, 공장 자동화 및 시각 효과에 사용되는 고성능 GPU 가속 물리 시뮬레이션 엔진이 됐다. 그 결과 엔비디아에서 더 이상 비디오 게임 콘솔 포트 사용할 수 없지만 허가 라이선스를 통해 커뮤니티는 이러한 플랫폼에 대한 포트를 만들고 유지할 수 있다.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디지털 콘텐츠 생성 도구 내보내기, 원격 측정 및 진단 디버깅, 데모, 샘플과 같은 도구와 유틸리티 일부가 옴니버스 플랫폼에 병합됐다. 


앞으로 고급 데모는 SDK와 함께 번들로 제공되지 않는다. 엔비디아 온디맨드(On-Demand)의 엔비디아 옴니버스 물리 데모 페이지를 방문하면 피직스에서 사용 가능한 기능에 대한 고급 예시들을 확인할 수 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에서는 콘텐츠 제작 도구에 대한 정보 역시 함께 제공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옴니버스에서 최고의 물리 도구 모음을 만드는 데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발전과 개선을 거듭할 예정이다. 


피직스의 미래


엔비디아는 포용적인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해서 오픈 소스를 수용하고 있다. 이는 보다 많은 옴니버스 소스 코드를 개방하는 과정의 첫 단계에 해당한다. 소스를 탐색하다 보면 2001년 이전까지 존재했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용 가능한 일부 파일들을 발견할 수 있다. 


레메디(Remedy)의 기술 디렉터인 미카 베칼라(Mika Vehkala)는 "피직스는 재미는 물론, 보다 현실적이고 실제라고 믿을 수 있는 비디오 게임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도구이다. 엔비디아가 최신 버전으로 오픈 소스화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피직스 SDK의 사용자 수정 버전을 사용자 지정 옴니버스 확장 프로그램으로 빌드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소스 코드 릴리스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엔비디아는 USD 피직스 파서(parser)와 시뮬레이션 스택의 풀 레퍼런스 구현을 전체 소스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피직스 깃허브 저장소에 방문해 오픈 소스 코드, 엔비디아 플로우 라이브러리에 액세스할 수 있다. 엔비디아 온디맨드에서는 최신 피직스 튜토리얼 영상을 볼 수 있다. 


옴니버스 개발자 리소스 센터와 USD 페이지에서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옴니버스에서 최신 튜토리얼을 시청하고 지원을 위한 포럼을 확인할 수 있다. 옴니버스 커뮤니티, 디스코드 서버, 트위치 채널에 가입하고 커뮤니티와 채팅할 수 있다. 여기에서 최신 옴니버스 뉴스를 받아보고 구독할 수 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미디움을 팔로우하면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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