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의 뷰티 혁신 지속된다, 5억 파운드 연구 투자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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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욱 기자 0   0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뷰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관련 연구 및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5억 파운드(한화 약 8,165억 원)를 투자하고, 향후 4년 동안 20개의 새로운 뷰티 신제품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다이슨은 이번 투자 계획과 함께 전 세계 사람들의 모발 유형 및 모발 유형과 건강에 대한 인식, 스타일링 행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진행된 ‘글로벌 헤어 사이언스 연구(Global Hair Science Study)’에 대한 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다이슨은 선구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꾸준히 투자해왔으며, 6년 전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를 첫 출시하며 헤어 케어 분야에 큰 혁신을 일으킨 바 있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는 빠르고 집중적인 공기 흐름을 구현하며 지능적인 열 제어 기술이 적용되어 모발을 빠르게 건조하는 동시에 튼튼하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이슨은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 출시 이후 과도한 열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모든 모발 유형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양한 스타일링 기기를 개발해왔다. 이는 모발의 열적, 기계적, 화학적 손상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모발 구조에서부터 공기 역학 현상에 이르는 10여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다이슨 기술력의 핵심은 ‘연구’ 


다이슨의 6,000여명의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은 4개의 다이슨 기술 캠퍼스 내 수백개의 실험실에서 연구를 진행한다. 이 실험실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 개발을 위한 집중적인 테스트를 위해 24시간 내내 사용된다. 다이슨 연구개발(R&D)팀은 모든 모발 유형에 대한 완전한 이해와 더불어, 모발을 보다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스타일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첨단 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테스트 장치들을 개발하고 있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주사형 전자 현미경(Scanning Electron Microscope), 열화상 카메라(Thermal Camera), 기류 레이저 연기 기계(Airflow Laser Smoke Machine) 등의 장비들을 통해 전세계의 다양한 모발 유형에 대해 이해하고, 모발 손상 및 고속의 공기 흐름으로 의한 영향 등에 대해 더욱 잘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모든 모발 유형에 맞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다이슨 연구개발팀의 주요 목표로 남아 있다. 과도한 열 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면서 다양한 모발 유형에 맞는 스타일링 기기를 개발하는 것은 오랜 기간 동안의 도전 과제였다. 다이슨은 이번 투자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의 모발 유형과 손상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이는 동시에, 다이슨 뷰티 기술의 지속적인 다변화를 지원할 새로운 연구 공간들을 개설할 예정이다. 


모피질(Cortex)에서 큐티클, 모근에서 모발 끝까지 밝혀내는 다이슨 ‘글로벌 헤어 사이언스 연구(Global Hair Science Study)’ 


모발 과학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실제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다이슨 제품 설계 과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의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공학적 결정을 내리며,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보다 나은 헤어 스타일링 기기 설계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어떠한 모발 유형이더라도 건강하고 세련된 헤어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한다. 


다이슨의 모발 연구에 대한 집착이 바로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헤어 연구 조사가 시작된 계기가 됐다.  2022 다이슨 글로벌 헤어 사이언스 연구(Global Hair Science Study)는 전세계 23개국의 23,000명을 대상으로 모발 건강 상태, 모발에 대한 인식, 헤어 스타일링 관련 습관 및 행태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다이슨 엔지니어는 이 조사를 통해 사용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헤어 스타일링을 할 때 겪는 불편함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모발에 대한 인식 및 모발 건강에 대한 오해


•2022 다이슨 글로벌 헤어 사이언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자신의 모발이 손상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순서대로 비듬(30%), 탈모(28%), 흰머리(23%)가 모발 관련 가장 큰 고민 거리라고 답했다. 사실 이러한 모발 관련 문제들은 모발이 손상되어 일어나는 문제는 아님에도 응답자들은 모발 손상과 이 문제들을 연관지었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67%는 자신의 모발이 어느 정도 손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하다고 응답했다. 즉, 본인의 모발이 현재 손상되었다고 해서 건강하지 않은 모발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다.


•응답자들은 대부분 ‘건강한’ 모발이 어떤 모발인지 이해하고 있었다. ‘건강한’ 모발이란 윤기 있고(36%), 매끄러우며(29%), 건강한 두피와 연계성이 있다(26%)고 응답했다. 


다이슨 수석 헤어 과학자 롭 스미스(Rob Smith)는 “비듬, 탈모, 그리고 흰머리는 모발 손상이 아닌 두피 및 모발 성장과 관련된 문제다. 모발 손상이란 모피질(cortex)이나 큐티클이 분해되면서 모발의 부스스함, 푸석함, 끊김을 야기할 수 있는 상태를 지칭한다”며, “건강한 모발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발 손상 원인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모발 손상의 원인 중 하나는 과도한 열이 있는데, 모발이 과도한 열에 노출되면 약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며, 머리카락 끝이 끊기고 갈라지게 된다”고 전했다. 


헤어 스타일링 관련 습관 및 태도


• 머리를 지나치게 자주 감는 습관 : 2022 다이슨 글로벌 헤어 사이언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8명은 머리를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 감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으로 점차 돌아가는 헤어 스타일링 습관 : 전세계 응답자 10명 중 6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셀프 스타일링을 하는 방식으로 헤어 스타일링 관련 습관을 바꾸었으며, 헤어 스타일링을 덜 자주 하고(17%) 더 적은 헤어 제품을 사용한다고(9%) 응답했다. 그런데 이 중 최소 20%는 코로나19 이전의 일상 루틴으로 돌아갔고, 이러한 양상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본적인 모발 관리와 헤어 스타일링에 대해서는 꾸준히 지속하려 노력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일주일에 3-4회 헤어 스타일을 유지시켜주는 스프레이, 모발 보습 및 윤기 부여를 위한 제품, 그리고 일반적인 컨디셔너를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롭 스미스는 “사람들이 머리를 감는 빈도는 모발 유형 및 활동 수준, 환경에 따라 모두 다르다. 머리를 지나치게 자주 감는 습관은 자연적으로 생성된 두피의 유분을 과도하게 제거하고 모발을 건조하게 하여 더욱 큰 모발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두피나 모발에 유분이 많은 지성일수록 더 자주 머리를 감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이 때 직모는 모발에 유분이 축적됨으로써 더 기름지고 쉽게 축 늘어지는 느낌이 들 수 있다. 반면에, 웨이브 및 컬이 있는 곱슬 머리는 유분을 흡수하는 경향이 있어 상대적으로 머리 감는 빈도를 줄일 수 있다. 건강한 모발을 위해서는 두피를 부드럽게 관리하고 모발 유형에 맞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생활하는 환경의 오염 수준을 고려하여 모발 오염 물질을 씻어내야 한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모발에 남은 오염 물질들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모발 손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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