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8월 11일 신제품 출시 행사, 휴머노이드 로봇 ‘사이버원’ 출시 및 전기차 사업 추진현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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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샤오미 8월 11일 신제품 출시 행사, 휴머노이드 로봇 ‘사이버원’ 출시 및 전기차 사업 추진현황 공개

권경욱 기자 0   0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연결된 스마트폰과 스마트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글로벌 인터넷 선도 기업 샤오미(小米)가 8월 11일에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슬림한 디자인과 고급 카메라 기술력을 품은 ‘믹스 폴드 2 (MIX Fold 2)’와 사람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 ‘사이버원 (CyberOne)’의 중국 출시를 밝히고 막대한 투자를 통해 추진한 전기차 사업의 현황을 공개했다. 


이날 샤오미는 신제품 소개와 함께 그룹의 전기차 개발 현황을 공개하며 기술적 혁신을 이끄는 기업 리더가 되고자 하는 포부를 강조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3월 전기차 사업을 시작한 후로 처음으로 본사 파일럿 기술 개발 현황 (Xiaomi Pilot Technology)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샤오미는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R&D)의 첫 단계에 33억 위안(6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 500여 명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연구개발팀을 구성했다. 샤오미는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실시간 도로주행 테스트 영상도 공개하며 종합적인 시나리오 목록을 처리할 수 있는 첨단 알고리즘과 기능을 시연하기도 했다.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샤오미의 자율주행 기술은 자체 개발한 풀스택 방식을 채택해 프로젝트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했으며 “2024년 스마트EV 업계 선두주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 첫 단계에 시험 차량 140대를 만들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공개된 4족 보행 로봇 ‘사이버독 (CyberDog)’에 이어 샤오미의 두 번째 로봇 사이버원을 선보였다. ‘사이버원’은 인간의 45가지 감정 유형을 감지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며 첨단 팔과 다리를 장착하여 이족 보행과 최대 300Nm의 회전력을 지원한다. 다양한 첨단 기술 중 고급 시각 능력을 지니고 있어, 바깥 세상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고 해석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사이버원의 키와 무게는 각각 177cm와 52kg이며, 팔의 길이는 168cm이다. 최대 21개의 동작 자유도를 지원하며 각 자유도에 대해 0.5m/s의 실시간 응답 속도를 구현해 인간의 움직임을 완벽에 가깝게 모방한다.  


사이버원의 연구개발 과정에는 생체인식 기술, 생체공학,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시각적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술이 접목됐다. 샤오미는 “사이버원의 AI와 기계적 기능은 모두 샤오미 로보틱스 랩에서 자체 개발,”하고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알고리즘 혁신 등의 다양한 분야에 걸친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향후 샤오미 제품에도 사이버원의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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