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와 연결고리 만드는 유통업계, ‘소통’ 강화하는 이색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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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욱 기자 0   0

유통업계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이색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는 개성 강한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MZ 세대는 새로움에 거부감 없고 색다른 즐거움을 추구하며, 상품 구매 과정에서 상품 자체보다는 경험과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향을 띤다.  


이에 유통업계는 제품과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제품의 기능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은 과감히 내려놓고, MZ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와 메시지를 전하는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소통을 통해 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브랜드와의 경험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앞으로 주 소비층을 공고히 하는데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지누스 ‘함께하는 공간’ 캠페인, 매트리스라는 ‘공간’을 재해석하다 


글로벌 가구 브랜드 지누스는 최근 매트리스라는 공간 자체를 재해석한 캠페인을 시작하며 MZ세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새롭게 선보인 ‘함께하는 공간’ 캠페인의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삶’,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 그리고 ‘취미생활과 함께하는 삶’ 등 소중한 존재들과 함께 일상과 인생을 공유하는 총 세 명의 크리에이터의 모습을 공개했다. 


매트리스를 전면에 내세워 기능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대신, 매트리스라는 공간에 대해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이 아닌 ‘함께하는 공간’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지누스는 세 명의 크리에이터 외에도 앞으로 다양한 인플루언서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주체들이 매트리스 공간을 공유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을 공유하며 소비자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이다. 


한편, 지누스는 오는 31일까지 자사 공식 인스타그램(@zinus_Korea)에서 ‘함께하는 공간’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즐거움이 함께하는 공간을 촬영하여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지누스 매트리스를 증정한다. 세 명의 크리에이터가 소개한 그들의 공간을 즐겁고 아름답게 해주는 이야기를 확인한 뒤, 여러분의 소중한 공간을 공유해 보는 것은 어떨지 제안한다. 


상품 없는 상품 광고로 MZ세대에 스며든 LF의 이색 유튜브 채널


생활문화기업 LF도 콘텐츠를 활용한 색다른 방법으로 MZ 세대와 소통한다. LF는 지난 4월 말 유튜브 공식채널 ‘LF나랑놀자’를 개설했다. 그러나 유튜브 채널에서는 제품과 관련한 콘텐츠 대신 핫플레이스 분석, 임직원 출근 복장 등 MZ세대의 관심을 끌만한 콘텐츠가 가득하다. 제품 홍보 내용이 두드러지지 않은 점은 인위적이고 노골적인 홍보 콘텐츠에 오히려 반감을 가지는 MZ 세대를 의식해 과감한 변화를 시도한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LF는 ‘LF나랑놀자’ 채널의 담당자들을 MZ 세대 인원으로 구성해 MZ 세대의 다양한 시각에서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할 수 있도록 진행하며, MZ 세대의 반응을 이끄는데 집중하고 있다. 


롯데월드 놀면서 기부하는 걸음기부 캠페인 진행


롯데월드는 기부 캠페인으로 소비자들에게 롯데월드의 ESG 경영 메시지를 전한다. 5월부터 두 달간 걸음 기부 언택트 사회 공헌 플랫폼 '빅워크'와 함께 ‘놀면서 기부하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걷기’라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도 보호하고 즐겁게 기부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빅워크 앱을 설치한 후 실내 외에서 걷거나 달려 누적한 걸음 수를 빅워크 어플 내 롯데월드 ‘놀면서 기부하자’ 챌린지에 기부하는 방법이다. 두 달 동안 총 10억 걸음 기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목표 달성 시 외부 도움 없이 활동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 기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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