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D 낸드 플래시 경쟁력 확보 위해 청주에 신규 반도체 공장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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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욱 기자 1   0

SK하이닉스 (SK Hynix)가 낸드 플래시 (NAND Flash) 생산 확대를 위한 일환으로 충청북도 청주 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에 신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부지는 23만 4천 제곱미터 규모로 설립되며 새로 설립되는 반도체 공장에서는 3D 낸드 플래시를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설계는 다음 달부터 착수하고 2017년 8월부터 2019년 6월까지 공장 건물과 클린룸 설치에 2조 2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확장의 배경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SSD 시장과 스마트폰 및 서버용 시장 확대와 수요 증가 대비, 2D 낸드에서 3D 낸드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낸드 플래시 시장의 경쟁력 확보에 있다. 3D 낸드는 최근 주요 SSD 제조사가 SSD 제조에 투입하는 등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3D 낸드는 평면 구조를 수직 구조로 전환해 기존 방식 대비 높은 용량 구성과 내구성 향상,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내년 말 3D 낸드 플래시 비중이 5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비중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2세대 36단 3D 낸드 플래시를 지난 2분기부터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11월에는 3세대 48단 제품 양산 예정, 내년 상반기에는 4세대 72단 4세대 낸드 제품 개발을 완료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24단 3D 낸드 양산 이후 64단 V낸드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 마이크론과 인텔, 도시바 등에서도 3D 낸드 플래시 기술 확보, 3D 낸드 신규 공장 증설과 생산 확대를 계획 중이다.


SK하이닉스는 현재 경기도 이천, 충북 청주, 중국 장쑤성 우시 3곳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천 공장에서는 DRAM과 3D 낸드 생산, M14 2층 클린룸은 2017년 상반기 공사 완료 예정이며 청주 공장은 낸드 플래시 생산, 2019년 완공될 신규 공장은 3D 낸드 생산 전용, 2006년 설립된 우시 공장은 DRAM  생산의 절반을 맡아왔으며 우시 공장 클린룸 확장을 위해 9천 500억원을 투자해 DRAM 생산을 확장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분기 DRAMeXchange의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낸드 플래시 시장의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6.6%, 도시바는 19.8%, 샌디스크를 인수한 웨스턴디지털은 17.1%, SK하이닉스는 10.4%를 점유해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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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2 마린 2016.12.22 22:27  
SK하이닉스도 다른 낸드 플래시 제조사와 같이 3D 낸드로의 전환을 가속하네요. 이제 점점 3D 낸드 시대로 들어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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