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더 인터랙티브 콘텐츠 스와이프 나이트 성료, 코로나 시대 만남과 연결의 새 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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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욱 기자 0   0

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앱 ‘틴더(Tinder’)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스와이프 나이트 (Swipe Night)’가 지난 25일 세 번째 파트 공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스와이프 나이트는 지난 9월 12일부터 3주에 걸쳐 총 3개 파트로 구성, 틴더 앱에서 공개되었다. 틴더 사용자들은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스와이프 나이트에서 진행되는 수천 갈래의 스토리 전개를 따라 7초 안에 ‘스와이프’를 통해 어떤 행동을 할지 선택을 내렸다.



세상의 마지막 순간은 ‘혼자’보다는 ‘함께’


전반적으로, ‘관계성'을 중시하는 한국 문화의 영향을 받아, 인간관계가 걸린 선택지의 경우에는 관계 유지에 도움이 되는 선택지를 택하는 경향이 강했다. 


가령, 지구 종말을 앞두고 행성 충돌을 피할 수 있는 벙커가 있다는 거짓말을 한 친구를 용서한다는 선택지가 83%로 우세했다. 파트 3에서 또한, 한국 틴더 사용자들 중 86%가 소행성이 충돌하는 마지막 순간 혼자 보다는 친구들과 함께하기를 선택했다. 


스와이프 나이트의 엔딩은 각자의 선택에 따라 모두에게 조금씩 다른 결말을 선사했는데, 한국 틴더 사용자가 가장 많이 맞이한 엔딩은 ‘친구들과의 사랑(LOVE FOR THE HOMIES)’(51%)로, 지구 종말의 순간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주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에 의미를 둔 것을 알 수 있었다.



‘디지털 네이티브’ Z세대, “행성 충돌의 순간에도 인스타그램 할 것”


Z세대는 어릴 적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자란 디지털 네이티브다. 이는 스와이프 나이트 속 선택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밀레니얼(29%) 세대와 비교해 Z세대(37%)는 소행성이 지구로 날아오는 순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겠다고 택한 비율이 더 높았다. 태어난 순간부터 디지털 삶을 사는 것을 그 어떤 세대보다 더 자연스럽게 느끼는 것이다.



위기 상황 속에서도 ‘배려심’ 발휘하기 택한 한국인


파트 2 내용 중 핸드폰 배터리가 방전되어 친구들과의 연락 수단이 끊긴 상황에서, 한국 틴더 사용자들은 글로벌 평균(27%)에 비해 다른 사람의 ‘핸드폰을 훔치기(16%)’보다 정중히 요청해 ‘빌리겠다’(84%)는 선택지를 택하는 경향이 특히 두드러졌다. 다만, 스토리 내에서 우연히 마주친 다른 사람이 핸드폰을 빌려달라고 요청하는 상황에서는 ‘도망가겠다’(60%)고 한 비율이 더 높았다.



지구 종말, 자연 vs 도시 중 어느 곳에서 맞이할까? 


선택 비율이 50:50에 가장 근접했던 선택지는 지구 종말의 순간을 도시와 자연 중 어디에서 맞이할 것인지였다. 전 세계적으로는 물론 한국 틴더 사용자들 또한 마지막 행선지를 선택하는 데 있어 도시와 자연을 선택하는 비율에 큰 차이가 없었다. 마지막을 맞이하는 데 있어 장소보다는 ‘누구’와 함께 하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대화량 증가는 물론 공감대 형성까지 이끌어 내는 역할로서의 콘텐츠


스와이프 나이트는 틴더 앱 내 대화량만을 증가시킨 것이 아니라, 소셜 미디어 상에서도 많은 대화를 이끌어 냈다. 틴더 사용자들은 지구 종말 스토리를 접목시킨 스와이프 나이트에 참여하며, 모든 순간을 함께 하고 공감했다. 주인공의 친구 그레이엄(Graham)이 여자친구를 두고 바람을 피웠을 때 함께 미워하고, 하트 덴튼(Hart Denton)을 함께 공격하기도 했으며, 또 다른 친구 몰리(Molly)가 벙커의 존재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함께 배신감을 느끼기도 했다. 


스와이프 나이트의 여운과 스와이프 나이트를 통해 매치된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면, 틴더의 관심사, 프로필 문답 그리고 영상 채팅 기능을 활용해 보길 권장한다. 이 기능들 통해 틴더는 틴더 사용자들이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서로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아가며 보다 의미 있는 대화를 이어가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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