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분한 건 싫어 Z 세대 마음 잡아라!, 음원부터 맥주까지…브랜드의 이유 있는 이색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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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욱 기자 0   0

세계는 지금 Z세대를 주목하고 있다. 최근 Z세대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한 맥킨지는 이들을 ‘작지만 큰손, ‘디지털 액티비스트’ 와 같은 단어로 규정하며 2025년이면 아시아 전체 인구의 4분의 1을 Z세대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Z세대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이야 말로, 미래 사회와 산업을 이해하고 선두해 나가기 위한 첫 관문이라 할 수 있다.  


사용자의 50% 이상이 Z세대인 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앱 ‘틴더(Tinder)’가 사용자 트렌드를 분석한 'Year in Swipe 2019' 리포트에 따르면, Z세대는 자신의 개성과 자기 표현 욕구가 강한 동시에, 뉴스, 사회, 교육, 정치, 인권 등의 사회 문제에 관심사를 더 내비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미닝 아웃(meaning out)’이라는 신조어에서 나타나듯,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내는 것에도 적극적이었다. 이러한 Z세대의 특징에 맞춰, 브랜드들도 차세대 큰손 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이색 콜라보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틴더’는 Z세대 일반 명사, 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앱 틴더 x 싱어송라이터 썸머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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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앱 ‘틴더(Tinder)’는 싱어송라이터 ‘썸머소울(Summer Soul)’과 콜라보를 진행했다. 썸머소울은 몽환적인 목소리와 감각적인 멜로디로 주목받고 있는 99년생 신예 아티스트로 이번 협업을 통해 동명의 싱글 ‘Tinder’를 발매했다. 브랜드가 아닌 아티스트 쪽에서 먼저 제안 한 사례다. 


썸머소울은 “틴더에서 상대방에게 호감을 표시할 때 사용하는 특유의 ‘스와이프(Swipe)’ 모션을 가사에 차용해 ‘Z세대의 사랑’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적극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주변 친구들 대부분 틴더를 사용하고 있거나, 브랜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우리 세대에게 ‘틴더’나 ‘스와이프’는 더 이상 특정 브랜드를 표현하는 단어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에 녹아 있는 일반 명사”라고 설명하며, “특히 젠더에 구애 받지 않고, 스와이프를 통해 주체적으로 상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틴더의 특징이자 매력이라고 생각해 먼저 콜라보를 제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틴더는 썸머소울과의 콜라보에 대해 “틴더 멤버의 50% 이상이 Z세대인 만큼, Z세대의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Z세대의 대표적 특징 중 하나는 ‘미닝 아웃(Meaning Out, 미닝과 커밍아웃의 합성어로 정치적, 사회적 신념을 표현하는 행위)’인데, 썸머소울 또한 Z세대에 속하는 99년 출생 아티스트로서 젠더 이슈에 적극 목소리를 높여왔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콜라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핵인싸’들 사이 대란! 편의점 CU x 곰표 ‘곰표 밀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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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에서는 지난해 대한제분의 밀가루 상표로 유명한 곰표와 협업해 출시한 ‘곰표 팝콘’의 히트에 수제 맥주 ‘곰표 밀맥주’를 단독 판매 중이다. 


곰표 밀맥주는 CU가 2019년 선보인 곰표 팝콘의 인기와 수제 맥주의 열풍에 따라 유통업체 CU와 소맥분 제조사 대한제분, 맥주 제조사 세븐브로이가 손잡고 개발했다. 밀가루 브랜드인 곰표를 콘셉트로 한 만큼 처음부터 밀맥주로 기획됐다. 금색 빛깔, 부드러운 거품과 함께 은은한 복숭아향이 고소한 밀향을 감싸는 맛이 특징이다. 


Z세대에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곰표’ 브랜드를 활용한 제품과 굿즈를 출시, 젊은 층 사이에서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특히 색다르고 신선한 제품에 관심이 많은 Z세대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앞다퉈 찾는 제품이 됐다. 


CU 관계자는 “상품 품질, 맛 외에도 재미나 취향이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독특하고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잡은 만큼 다양한 업체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꾸’ 모르는 사람 손 들어라! 릴리바이레드 x 디자인 브랜드 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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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조 브랜드 릴리바이레드(lilybyred)는 여름철을 맞아 디자인 브랜드 덴스(Thence)와 콜라보레이션한 ‘본 보야지 에디션’을 선보인다. 덴스는 특유의 레트로 감성으로 최근 트렌드인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스꾸(스티커 꾸미기)’ 문화를 이끌고 있는 브랜드다. 매 시즌 새로운 테마로 디자인 문구와 액세서리를 비롯해 의류 및 가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본 보야지 에디션’은 틴트, 치크, 팩트, 트래블 등 총 11종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최근 Z세대 사이 트렌드인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스꾸(스티커 꾸미기)’ 감성을 패키지 디자인에 더했다. 


릴리바이레드 관계자는 “두 브랜드 모두 MZ 세대에게 독보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릴리바이레드의 인기 제품들에 덴스의 레트로 무드를 담은 패키지를 더해 소장 가치가 더욱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릴리바이레드 관계자는 “두 브랜드 모두 MZ 세대에게 독보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릴리바이레드의 인기 제품들에 덴스의 레트로 무드를 담은 패키지를 더해 소장 가치가 더욱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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