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대 3500MB/s 속도의 970 EVO Plus NVMe M.2 SSD 출시, 5세대 512Gb 3비트 V낸드 탑재와 최대 2TB 용량

삼성전자는 NVMe 기반의 신형 M.2 SSD 라인업인 970 에보 플러스(970 EVO Plus)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970 EVO Plus 시리즈는 5세대 512Gb 3비트 V낸드와 10나노급 2GB LPDDR4 모바일 D램, 니켈 코팅으로 방열 효과를 높인 피닉스(Phoenix) 컨트롤러, 속도 향상 및 자율 온도 관리기능이 최적화된 펌웨어 등을 탑재한다.

또한 SATA SSD보다 6배 이상 빠른 연속 읽기·쓰기속도 3,500MB/s·3,300MB/s와 임의 읽기·쓰기속도 620,000 IOPS·560,000 IOPS를 제공해 고해상도 FHD 영화 1편(3.7GB)을 약 1초 만에 저장할 수 있다.

기존 970 EVO SSD와 비교하면 연속 쓰기속도는 1.3배 이상, 임의 쓰기속도는 1.16배 이상 향상되었으며 최대 1,200TB의 총 쓰기 가능 용량(TBW, Total Bytes Written)과 5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970 EVO Plus 시리즈는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등 글로벌 50개국에 출시하며 250GB, 500GB, 1TB 용량과 4월 출시 예정인 2TB 등 4가지 용량, 예상 소비자 가격은 $89.99(10만 1천원 선)부터 시작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맹경무 상무는 "2015년 소비자용 NVMe SSD '950 PRO' 출시로 초고속 SSD 시장을 창출한 이래, 혁신적인 제품들로 소비자 시장 성장을 견인해 왔다"라며, "5세대 V낸드 기술로 극한의 성능을 구현한 '970 EVO Plus'를 통해 프리미엄 SSD 시장을 빠르게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970 EVO Plus 시리즈의 안정적인 공급 확대를 통해 고해상도 콘텐츠 작업, 고사양 게임 등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SSD 수요 증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