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지니에 실시간·거버넌스 기반 스프레드시트 통합,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스프레드시트 플랫폼 ‘로우 제로’ 인수
업계 선도적인 데이터 및 AI 기업 데이터브릭스(Databricks)가 사람과 에이전트가 함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스프레드시트 플랫폼 로우 제로(Row Zero)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데이터브릭스의 AI 코워커 지니(Genie)에 익숙한 스프레드시트 환경이 더해진다. 지니는 비즈니스팀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얻고 필요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코워커다.
지니는 마진이 변한 이유를 분석하거나 영업 파이프라인의 잠재 기회를 정리한 문서를 만드는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로우 제로가 더해지면서 비즈니스팀은 지니 온톨로지(Genie Ontology)가 제공하는 동일한 비즈니스 컨텍스트 안에서 데이터를 살펴보고, 시나리오를 모델링하고, 동료와 협업할 수 있게 된다. 지니 온톨로지(Genie Ontology)와 유니티 카탈로그(Unity Catalog), 유니티 게이트웨이(Unity Gateway)를 기반으로 데이터의 보안과 거버넌스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지니에 안전하고 거버넌스가 적용된 스프레드시트를 제공하는 이유
스프레드시트는 등장한 지 40년이 지난 지금도 기업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분석 도구 중 하나다. 익숙한 수식과 기능을 활용해 복잡한 비즈니스 모델까지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와 분석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스프레드시트가 여전히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활용되는 이유다.
하지만 스프레드시트가 널리 사용되는 만큼 보안과 거버넌스 측면의 과제도 커지고 있다. 기업 내 팀들은 거버넌스가 적용되지 않은 스프레드시트 파일, 이른바 ‘스프레드마트(spreadmarts)’에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사람과 에이전트 간에 데이터를 공유해왔다. 데이터를 내보낼 때마다 기업 내 관리되지 않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이 하나씩 늘어나는 셈이다. 특히 에이전트가 비즈니스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모델링하며 업무까지 수행하는 환경에서는 데이터의 출처와 품질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로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게 해서는 안 된다.
로우 제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로 확장 가능하면서 실시간·거버넌스 기반 데이터에 직접 연결되는 스프레드시트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기존과 익숙한 방식으로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하면서도 데이터의 보안과 거버넌스를 함께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로우 제로의 에이전트 도구를 이용하면 스프레드시트에서 에이전트가 수행한 작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에이전트의 작업 과정과 결과는 스프레드시트의 수식과 처리 방식을 기반으로 해석하고 감사할 수 있다.
로우 제로는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 AI 플랫폼(Databricks Data + AI Platform)에 네이티브로 통합된다. 웹 기반 지니는 물론 데스크톱과 모바일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는 대화형 환경에서 데이터 탐색을 시작해 스프레드시트에서 피벗, 모델링, 시각화 작업까지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다.
패트릭 웬델(Patrick Wendell) 데이터브릭스 공동 창업자 겸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지니는 모든 지식 근로자가 더 생산적으로 일하고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재무, 운영, 시장 진출 분야의 더 많은 팀이 지니를 도입하고 있는 만큼, 스프레드시트까지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로우 제로 팀이 데이터브릭스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지니의 기능을 계속 발전시켜 모든 기업의 팀이 가장 먼저 찾는 AI 코워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우 제로, 스프레드시트의 유연성과 거버넌스를 결합
재무, 운영, 영업 및 마케팅팀은 이미 스프레드시트를 주요 업무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로우 제로는 이러한 익숙한 업무 환경에 지니와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 AI 플랫폼의 기능을 결합해, 기업이 스프레드시트를 보다 안전하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주요 스프레드시트와의 호환성: 로우 제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엑셀(Microsoft Excel), 구글 스프레드시트(Google Sheets) 등 널리 사용되는 스프레드시트 도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에 익숙한 수식, 피벗, 키보드 단축키 등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별도의 학습 없이 기존 업무 방식과 자산을 이어갈 수 있다.
주요 데이터 플랫폼과의 거버넌스 기반 통합: 로우 제로는 주요 데이터 소스에 직접 연결된다. 각 사용자의 권한에 따라 쿼리가 실행되며, 데이터는 신뢰할 수 있는 실시간 소스에서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데이터 내보내기를 제한하거나 분석 결과를 다시 데이터 소스에 기록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오래된 데이터 사본이나 수동 새로고침 없이 최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으며, 모든 상호작용을 추적하고 감사할 수 있다. 데이터가 어디로 이동하더라도 보안 제어 기능은 함께 적용된다.
대규모 데이터에서도 빠른 성능: 로우 제로의 데이터 처리 엔진을 통해 비즈니스 사용자는 수십억 개의 행에 이르는 데이터도 대화형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
브렉 프레센(Breck Fresen) 로우 제로 창업자 겸 CEO는 “우리는 스프레드시트를 좋아하지만, 기업 규모의 데이터와 원활하게 연결되고 보안과 거버넌스를 갖춘 스프레드시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로우 제로를 설립했다”며 “데이터브릭스에 합류하면서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연결성이 뛰어나며 확장 가능하고 AI 에이전트와 긴밀하게 통합된 스프레드시트를 제공한다는 우리의 비전을 더욱 빠르게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로우 제로는 AWS와 태블로(Tableau)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했다. 로우 제로 팀은 데이터브릭스에 합류해 지니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로우 제로는 모든 주요 클라우드 환경의 데이터브릭스 고객에게 제공되며, 데이터브릭스 외부의 데이터 소스도 계속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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