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 가지 컬러로 마틴 파의 색채 세계와 조화, 알로소 서울시립미술관과 세 번째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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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욱 기자 0   0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알로소(Alloso)가 7월 16일부터 10월 18일까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에서 열리는 ‘마틴 파: We Are Martin Parr’ 전시에 가구 파트너로 참여해, 서울시립미술관(SeMA)과의 세 번째 문화예술 협업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알로소가 보유한 70여 가지 컬러 팔레트를 바탕으로, 작품의 색채를 공간까지 확장한 프로젝트다.


영국 사진작가 마틴 파는 밝은 플래시와 채도 높은 원색을 활용해 관광과 소비, 일상 속 인간의 욕망을 유머와 풍자로 담아온 작가다. 그의 작품에서 색은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 현대사회를 읽어내는 중요한 표현 방식으로 활용된다. 알로소는 이러한 작품 세계와 조화를 이루며, 공간 전체를 예술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소파 컬러와 배치로 연출했다.


알로소는 소파를 하나의 가구가 아닌 공간의 색과 분위기를 완성하는 요소로 바라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70여 가지 컬러 팔레트 가운데 마틴 파 특유의 선명한 색채와 조화를 이루는 블루 컬러를 적용해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전시장 중심에 배치된 소파는 관람객이 작품을 오래 감상할 수 있는 핵심 공간으로 활용된다. 마틴 파의 사진집 90여 권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리딩룸에는 ‘보눔(Bonum)' 시리즈 모듈 소파를 ㄱ자 형태로 배치했으며, 전시 마지막 사색의 공간에는 ‘사티(Sati)’ 시리즈를 적용했다.


전시 종료 후에는 해당 소파를 사진미술관 라운지와 수유실 등에 재배치해 관람객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지속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알로소가 서울시립미술관(SeMA)과 함께하는 세 번째 문화예술 협업이자, 2023년부터 이어온 브랜드 문화 프로젝트 '영감의 소파(Sofa of Inspiration)'의 여덟 번째 프로젝트다. 앞서 북서울시립미술관 어린이도서관 리뉴얼과 난지미술창작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과의 협업을 이어왔다.


알로소 관계자는 "마틴 파의 사진은 색이 곧 메시지다. 알로소가 보유한 70여 가지 컬러 팔레트를 바탕으로 작가의 색채 세계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공간을 구현하고자 했다"며 "관람객이 그 공간 안에서 편안히 머물며 작품과 오래 마주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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