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최초 5G 상용제품 풀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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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욱 기자 1   0

삼성전자가 2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까탈루냐 콩그레스 센터(Palau de Congressos de Catalunya)에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17 개막에 앞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단말부터 네트워크 장비까지를 아우르는 업계 최초 5G 상용제품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5G 서비스를 위한 소비자용 단말 (Home router, CPE), 기지국 (5G Radio Base Station), 차세대 코어네트워크 (Next Generation Core) 장비를 선보였다. 5G 시제품이 아닌 칩셋부터 단말, 네트워크까지 5G 상용제품 풀 라인업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공개한 5G 제품 라인업은 RFIC 핵심 칩을 탑재한 단말과 기지국으로 28GHz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고 사용자는 5G 단말을 가정이나 사무실에 설치하면 5G 기주국이 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별도 세팅없이 최대 1Gbps 속도의 무선 인터넷과 음성 통화 (VoIP, Voice over IP) 등 초고속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개발한 5G 기지국은 가볍고 작아 가로등이나 건물 외벽 등 건물이 밀집된 도심 어디에나 쉽게 설치 가능하며 28GHz 대역을 이용해 최대 10Gbps 데이터를 단말에 전송 가능하다. 5G 통신망은 주파수 대역 특성상 4G LTE 통신망과 비교해 더 많은 기지국 구축이 필요하다.


또한 5G 네트워크의 리소스를 관리하고 실시간 데이터 트래픽 분산 처리를 담당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코어장비 (NG-Core)도 공개했다. 소프트웨어 기반 가상화 기술을 바탕으로 유연한 네트워크 자원을 관리하고 실시간 트래픽 분산처리가 가능해 확장성면에서 유리하다.

 

2018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5G 고정식 무선통신서비스(Fixed Wirelss Access),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등 다양한 5G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로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공개한 5G 상용 제품들을 활용해 5G 고정식 무선통신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5G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 미국 버라이즌과 워싱턴 D.C., 뉴저지 등 주요 5개 도시에서 올 4월부터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5G 고정식 무선통신서비스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2018 초 상용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5G 고정식 무선통신서비스는 5G 통신 서비스의 초기 형태로 각 가정, 사무실 등에 광케이블을 설치하지 않고 최대 1Gbps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보급률이 낮은 국가에서 광케이블을 매설하는 FTTH 기술을 대체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약 5년 전부터 차세대 5G 무선통신 기술 개발에 착수, 미국·일본·중국·유럽·한국 등 전 세계 통신사업자와 협력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밀리미터파 대역을 활용하는 제품뿐 아니라 6GHz 이하 대역을 지원하는 제품 라인업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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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2 마린 2017.02.27 19:43  
삼성이 라인업을 공개했으니 5G 도입도 점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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