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018년 3분기 실적발표, 영업이익 흑자 전환 및 전 분기 대비 매출 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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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욱 기자 0   0

LG디스플레이가 10월 24일(수)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2018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매출은 6조 1,024억원, 영업이익은 1,40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전 분기 5조 6,112억원 대비 9%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LCD 패널 판가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 그리고 OLED TV 및 IT 하이엔드 등 차별화 제품을 통한 수익 확대로 흑자 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1월, 세계 최초로 OLED TV용 패널을 양산한 이후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을 다변화 하고, Wall Paper 및 Crystal Sound OLED 등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대형 OLED TV 시장을 개척해 왔다.

 

2013년 20만대에 불과했던 판매량은 2017년 170만대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판매 호조에 힘입어 5년여 만에 OLED TV 분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2018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175억원, EBITDA는 10,205억원(EBITDA 이익률 17%)을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1%, 모바일용 패널이 21%,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20%, 모니터용 패널이 18%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119%, 유동비율 91%, 순차입금비율 33%이며,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전략적 투자 집행에 따라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비율이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 CFO(Chief Financial Officer, 최고재무책임자) 김상돈 부사장은 “4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 예상으로 전 분기 대비 한자릿수 초중반 % 증가하고, 판가는 상승세 지속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제품 및 사이즈별 상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2018년과 2019년은 자사가 OLED로의 사업 전환을 하는 데 중요한 시기로, OLED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LCD 부문의 차별화 전략을 가속화 함으로써 수익성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남은 4분기 실적 전망은 밝지 않다. 이는 주력인 엘시디(LCD) 티브이 패널 가격 하락 예상과 중국 업체들의 엘시디 패널 생산 확대가 이어져 판매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원/ 달러 환율도 변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의 추격으로 올해 1분기 6년 만에 984억원의 영업손실, 2분기에는 적자 폭이 2281억원으로 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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