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갈릴레오 서비스 확대, 클라우드플레어 AI 크롤러로부터 독립 언론•비영리 단체 무료보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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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욱 기자 0   0

선도적인 커넥티비티 클라우드 기업인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는 ‘프로젝트 갈릴레오(Project Galileo)’의 확대를 발표하며, 비영리 단체와 독립 언론이 자사 웹사이트 콘텐츠에 대한 AI 서비스의 접근을 보다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무료 지원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갈릴레오’는 DDoS 공격으로부터 위험에 처한 공익 단체를 보호하고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는 클라우드플레어의 무료 서비스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750여 명의 언론인, 독립 뉴스 기관 및 뉴스 수집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들이 클라우드플레어의 ‘봇 매니지먼트(Bot Management)’와 ‘AI 크롤 컨트롤(AI Crawl Control)’ 서비스를 통해 원치 않는 AI 크롤러로부터 웹사이트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특히, 지역 단위에서 활동하거나 언론 환경이 제약된 지역에서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와 언론 기관은 AI 기반 웹 환경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은 독자와의 연결, 정확한 정보 전달, 기부 및 수익 창출을 위해 방문자 트래픽에 크게 의존하지만, AI 모델을 통해 정보를 얻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실제 웹사이트를 직접 방문하는 경우는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언론사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할 뿐 아니라, 지역 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뉴스 소스를 잃을 위험에 처하게 한다. 


매튜 프린스(Matthew Prince) 클라우드플레어 CEO 겸 공동 창업자는 “저널리즘은 건강한 인터넷과 사회를 위한 핵심 토대라고 생각한다. 지역 독립 언론의 지속가능성이 보장돼야 인터넷과 사회도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며, “프로젝트 갈릴레오를 시작했을 때 클라우드플레어는 사이버 공격으로 언론인과 인권 활동가들의 목소리가 제한받는 것을 막고자 했다. 이제 그 비전을 확장해 AI의 발전이 그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고 오히려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2014년부터 프로젝트 갈릴레오를 통해 언론인, 인권 옹호자, 비영리 단체, 취약 계층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해 왔다. 올해 초에는 대형 퍼블리셔와 다양한 콘텐츠 창작자가 웹사이트에서 AI 크롤러 접근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확대를 통해 이러한 툴을 비영리 단체와 독립 언론에도 무료로 제공해, AI 기반 웹 환경에 보다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클라우드플레어는 비영리 및 공익 단체가 AI를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AI 툴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라 셀바(Meera Selva) 인터뉴스 유럽(Internews Europe) CEO는 “AI와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독립 언론에 강력한 툴을 제공하는 것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핵심적인 기반이 된다”며, “클라우드플레어가 인터뉴스와 파트너들에게 제공하는 안전한 비즈니스급 액세스로, 고위험 환경의 언론인들이 사이버 위협에도 안전하게 보도를 지속할 수 있었다. 정보가 안전하게 전달될 때 지역 사회는 더욱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라 구스타버스 림(Sarah Gustavus Lim) LION(Local Independent Online News Publisher) 멤버십 디렉터는 “독립 퍼블리셔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쉽고 합리적인 비용의 툴이 필요하다”며, “LION은 클라우드플레어가 프로젝트 갈릴레오를 통해 수년간 당사 회원들을 보호해온 데 감사하며,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보안 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라이언 파월(Ryan Powell) 국제언론협회(International Press Institute) 혁신 및 미디어 사업 책임자는 “독립 언론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정치적·상업적 영향에서 자유로운 수익 구조가 필수적이다”며, “퍼블리셔 사이트 크롤링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수익화함으로써 언론은 지적 재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양질의 저널리즘을 지속할 수 있는 새로운 수익원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사항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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