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공정 내 생성형 AI 자동화 기술 선보여,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와 NIM으로 대만 전자 대기업 산업 자동화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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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 | 제조 공정 내 생성형 AI 자동화 기술 선보여,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와 NIM으로 대만 전자 대기업 산업 자동화 촉진

권경욱 기자 0   0

엔비디아(www.nvidia.co.kr)가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NVIDIA Metropolis)와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통해 대만 전자 대기업의 산업 자동화를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의 주요 전자제품 대기업들은 대량의 로봇과 수백만 대의 카메라, 센서를 배치해 스마트 공장 전반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면서, AI를 활용한 제조 공정의 자동화로 나아가고 있다. 


폭스콘(Foxconn), 페가트론(Pegatron), 위스트론(Wistron)을 비롯한 수십 여개의 전자제품 제조, 자동화 기업들이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COMPUTEX) 2024에서 엔비디아(NVIDIA) 소프트웨어 사용법을 선보이고 있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기조연설에서 이들 기업을 언급하기도 했다. 


기업들은 제품 제조 자동화부터 작업자 안전 향상, 기기 성능 최적화까지 모두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 플랫폼을 활용한 컴퓨터 비전과 생성형 AI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공장 자율성 확보


생산 과정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이 증가하면서, 제조업체들은 생성형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공장을 자율 기계로 전환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에 따라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로 구동되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창고 현장에서 작업자와 소통하고 지원을 제공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실제로 가동 전에 공장과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가상으로 시뮬레이션해 최적화하고 있다. 


폭스콘과 그 자회사 인그라시스(Ingrasys)는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와 메트로폴리스를 활용해 다수의 제조 현장에서 공장을 위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고 효율 최적화와 근로자 안전 개선을 계획 중이다. 폭스콘은 컴퓨텍스에서 주요 인사이트 수집을 위한 데이터 확보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으로 공장 내 다수의 비디오 카메라 배치를 계획하는 법을 선보였다. 


공장 현장에 도입된 생성형 AI


생성형 AI는 산업 전반에 비약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있다. 맥킨지(McKinsey) 연구원은 생성형 AI가 세계 경제에 매년 4조 4,000억 달러를 창출하는 동시에 첨단 제조업에 최대 2,900억 달러의 가치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월 GTC에서 엔비디아는 기업에서 생성형 AI 배포 속도를 높이는 마이크로서비스 세트인 엔비디아 NIM을 출시했다. 다양한 AI 모델을 지원하는 NIM은 산업 표준 API를 사용해 사내 또는 클라우드에서 원활하고 확장 가능한 AI 추론을 제공한다. 


전 세계에서 쓰이는 수 십억 대의 IoT 기기는 메트로폴리스와 엔비디아 NIM을 활용해 AI 인지 기능을 향상시켜 성능을 강화할 수 있다. 


엔비디아 NIM을 통한 제조 첨단화


AI 비전 인사이트 전문 기업 링커 비전(Linker Vision)은 엔비디아 NIM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공장에 자연어 질의에 응답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배치해 공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링커 비전은 공장 현장의 실시간 영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제조 환경에 엔비디아 비전 인사이트 에이전트(Visual Insight Agent, VIA) 시스템을 사용한다. 이는 사용자 프롬프트를 통해 작업자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등의 문제 상황을 파악하고 경보를 보낼 수 있도록 공장 현장 영상을 요청할 수 있으며, 챗GPT(ChatGPT)와 유사한 시스템이다. 


운영자들은 질문을 하면 AI 에이전트로부터 즉각적으로 상황에 맞는 응답을 받을 수 있다. AI 에이전트는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AI의 통합 기술인 검색 증강 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RAG) 기능을 통해 조직의 지식에 접근할 수 있다. 


대만의 주요 제조업체인 페가트론은 2,000만 평방 피트 이상에 달하는 공장에서 월 1,500만 개 이상의 제품을 조립하는 동시에, 공장 내에 3,500개 이상의 로봇을 배치하고 있다. 페가트론은 엔비디아 NIM을 제조 공정에 통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메트로폴리스 멀티 카메라 추적 참조 워크플로우를 사용해 공장 라인에서 작업자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페가트론의 워크플로우는 옴니버스와 메트로폴리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실시간 AI와 융합해 작업을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한다. 


육안 검사 자동화 도입 확대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의 도입은 세계에서 가장 복잡하고 많은 양의 제품을 제조하고 검사하는 대만 최대의 전자 제품 제조업체들이 자산의 공장 운영을 합리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제조업에서 수동 검사를 통한 품질 관리는 매우 큰 비용이 드는 문제이다. 오랫동안 자동 광학 검사(AOI) 시스템이 활용되어 왔지만, 기존의 AOI 시스템은 높은 오탐지율 때문에 추가적인 수동 검사가 필요해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 포 팩토리(Metropolis for Factories)는 생산 현장에 정교하고 정확한 AOI 검사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최첨단 AI 참조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대만의 대표적인 AOI 장비 제조업체인 TRI는 최신 AOI 시스템에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 포 팩토리 워크플로우와 기능을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엔비디아 NIM을 사용해 시스템 성능을 더욱 최적화할 계획이다. 


위스트론은 메트로폴리스와 함께 육안 검사와 AOI 개선을 위해 원AI(OneAI)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으며, 전 세계 10여 개의 위스트론 공장에 있는 수백 개의 검사 지점에 원AI를 배치했다. 


커넥티비티 및 멀티미디어 분야의 혁신 기업이자 대만 최대의 IoT 실리콘 공급업체인 미디어텍(MediaTek)은 컴퓨텍스에서 엔비디아 TAO 트레이닝과 사전 훈련된 모델을 IoT 디바이스용 AI 모델 개발에 통합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디어텍은 메트로폴리스와 최신 AI, 시각 인식 기술을 수십억 대의 IoT 엣지 디바이스에 적용해, 엣지 IoT 분야에서 다음 단계의 성장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 


개발자가 공장이나 창고 운영에 최첨단 실시간 위치 파악 서비스와 작업자 안전을 구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 포 팩토리, 엔비디아 NIM,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 다중 카메라 추적 워크플로우에 대해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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