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혁신 키워드 ESG!, 지속가능성에 투자하는 글로벌 IT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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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글로벌 혁신 키워드 ESG!, 지속가능성에 투자하는 글로벌 IT 기업들

권경욱 기자 0   0

ESG 경영 혁신이 최근 경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ESG 경영이란 환경, 사회, 지배 구조(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등 비(非) 재무적인 지표를 고려해 투자하는 것으로 종전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가 유효하지 않다는 의견에서 시작됐다. 최근 ESG 경영은 기업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자리를 잡아가며,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앞다퉈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ESG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 언급되는 ‘E’ 환경 지속가능성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초대형 글로벌 회사들이 친환경 트렌드를 구축하며 유수의 기업들이 필(必)환경을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제조가 기반이 되는 기업의 경우 환경 지속 가능성을 위한 혁신과 개혁을 일찍이 도입하고 있다.



탄소 영향력 투명화는 물론 탄소 발자국 저감까지 ‘로지텍(Loigitech)’ 


로지텍은 지속가능성을 위해 모든 제품 패키지에 탄소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탄소 영향 지표’ 라벨을 부착하겠다고 밝혔다. IT 제조사 중 전체 제품군에 걸쳐 탄소 영향력을 투명화한 최초의 사례다. 탄소 영향력을 투명화해 소비자에게 구매 선택권을 부여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협업하겠다는 방침이다.


로지텍 ERGO M575 마우스에는 탄소 발자국 절감을 위해 재활용 PCR(Post-Consumer Recycled) 소재를 활용했다. 그래파이트 색상은 50%, 오프화이트 색상은 21%까지 해당 소재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 출시한 ERGO M575 마우스, ERGO K860 키보드 패키지 모두 PVC 소재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 종이로 제작했다. 로지텍은 탄소 투명화는 물론 실질적인 탄소 저감을 이룰 수 있도록 제품 공정과 소재를 바꾸며 환경 지속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로지텍은 그동안 탄소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낮추고 산업 변화를 촉진시키는 데 앞장서 왔다. 2019년에는 로지텍G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중립화(Neutralized) 하고,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지원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구온난화를 1.5°C 이내로 막는 글로벌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탄소 발자국을 제한하고 2030년까지 재생 가능한 전력만으로 회사를 가동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품 생산부터 폐기물 관리까지 ‘삼성 SDI’ 


삼성SDI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제품 품질과 안전성, 컴플라이언스 윤리 경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품질 안전성 측면에서는 시장의 요구와 소비자들의 니즈를 분석해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도 안전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제조 표준화 및 자동화를 통해 균일한 제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법인에도 품질관리 인력들을 지속적으로 파견해 법인 현지 인력들을 대상으로 단계별 교육도 진행하며 품질 상향 평준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책임 있는 광물 조달을 위한 국제사회 공동의 노력에 동참하고,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해 RMI(책임 있는 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를 위한 연합)에 가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SDI는 제품에 들어가는 광물들은 모두 RMI의 인증을 완료한 제련소에서 공급받고 있다.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플래티넘 등급 획득한 '세이코 엡손' 


세이코 엡손이 28일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의 지속가능성 성과 조사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창립하여 글로벌 공급 업체의 환경 및 사회적 성과를 평가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이라는 네 가지 주제에 중점을 두고 기업을 평가한다. 


엡손은 지난 3년 연속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레벨에 이어, 2020년에는 올해 새롭게 제정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엡손은 환경 부문에서 ‘우수(최고 점수)’를, 지속가능한 조달, 노동 및 인권, 윤리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컴퓨터 및 주변기기 제조 업계에서 상위 1%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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