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리미엄 가전 밀레(Miele), IFA 2025에서 스마트 기능과 지속가능성 강화한 신제품 공개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Miele)가 오는 9월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Imagine the Future’를 테마로, 더욱 편리하고 지속가능한 일상을 만들어 갈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IFA 2025의 공식 테마인 ‘Imagine the Future’ 아래, 밀레는 커넥티드 홈(Connected Home)의 최신 트렌드와 차세대 주방 경험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차별화된 제품 디자인과 고도화된 AI 기반 기능을 통해 미래형 스마트 홈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물걸레 청소 기능을 갖춘 밀레 ‘트라이플렉스 HX3 프로 아쿠아’ 무선 진공청소기

밀레는 IFA 2025에서 ▲물걸레 기능 탑재 무선 진공청소기 ‘트라이플렉스 HX3 프로 아쿠아(Triflex HX3 Pro Aqua)’ ▲내장 카메라를 통해 냉장고 내부가 확인 가능한 대형 프리미엄 냉장·냉동고 ‘마스터쿨(MasterCool) III 시리즈’ ▲효율성과 미학을 결합한 ‘다운드래프트 후드’ 신제품 공개를 예고하며 프리미엄 가전의 혁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AI 기반의 스마트 조리 솔루션, 재활용 소재와 모듈형 경량 구조를 적용한 친환경 전시 부스 콘셉트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트라이플렉스 HX3 프로 아쿠아는 강력한 흡입력에 물걸레 청소 기능을 결합한 올라운더 모델이다. 99.99% 먼지 제거 성능, 최대 70분의 배터리 지속력, 그리고 ‘아쿠아 트위스터 프로(Aqua Twister Pro)’ 노즐을 통해 강력한 청소가 가능하다. 회전 패드와 통합 물탱크가 적용돼 넓은 면적을 빠르고 위생적으로 청소할 수 있으며, 360도 라이트 스트립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까지 확인할 수 있다. 파워유닛(PowerUnit, 모터·배터리·먼지통 일체형)을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최대 70분간 지속되는 배터리 사용 시간으로 무선 청소기의 한계를 줄였다.

푸드뷰 기능으로 냉장고 내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밀레 프리미엄 냉장·냉동고 ‘마스터쿨 III 시리즈’

신형 마스터쿨 III 시리즈는 카메라가 냉장고 내부를 실시간 촬영해 밀레앳홈(Miele@home) 어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대 4개의 내장 카메라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푸드뷰 기능은 식재료 관리의 편리함을 높이고, 음식 낭비를 줄여 지속가능성을 강화한다. 

유럽 시장에서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은 만큼, 마스터쿨은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기준을 제시한다. 여기에 마스터프레시 프로(MasterFresh Pro) 시스템을 더해 식품의 신선도를 최대 5배까지 유지하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미래형 주방의 중심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밀레는 이번 전시회에서 ‘넥스트 레벨 쿠킹(Next Level Cooking)’이라는 주방 혁신 솔루션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대표하는 제품은 강력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적인 환기 성능을 갖춘 다운드래프트 (downdraft) 후드 제품군이다.

이번 신제품은 패널 터치 시 부드럽게 올라와 조리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조리대 속에 매끄럽게 빌트인되어 항상 깔끔한 주방 환경을 유지한다. 동시에 통합 조명 시스템이 탑재돼 조리 중은 물론 앰비언트 모드에서도 주방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하며, 밀레 앱을 통해 원하는 조명 색상과 밝기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통합 조명 시스템이 탑재되어 조리 중에도 고급스러운 주방 분위기를 연출하는 밀레 ‘다운드래프트 후드’ 제품군

이외에도 밀레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생활 편의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람이 기술에 맞춰지는 것이 아닌 기술이 사람에게 맞춰져야 한다는 브랜드 철학 아래, 오븐에 내장된 카메라로 요리를 자동 인식해 최적의 과정을 실행하는 ‘스마트푸드 ID(Smart Food ID)’ 기능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개인 맞춤형 식단을 제안하는 ‘뉴트리션 어시스턴트(Nutrition Assistant)’과 요리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하는 ‘쿠킹 컴패니언(Cooking Companion)’은 사용자의 취향과 건강 데이터를 반영해 더욱 스마트한 주방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올해 밀레의 새로운 전시 부스는 지속가능성을 핵심 콘셉트로 구현할 예정이다. 재활용 소재와 이산화탄소 저감형 카페트, 모듈형 경량 구조를 적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알루미늄 프레임과 재활용 페트병 원단을 활용해 운송과 보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약 50% 절감했다. 밀레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현장에서는 미슐랭 2스타 셰프 알렉산더 헤르만(Alexander Herrmann)이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밀레 DACH 지역 및 글로벌 주요 거래·수출 부문 수석 부사장인 크리스티안 거번스(Christian Gerwens)는 지난 7월 베를린에서 열린 IFA 개막 행사에서 “밀레가 그리는 미래란 스스로 생각하는 집이자, 고객의 일상을 눈에 띄게 편리하게 만드는 공간”이라며, “이번 IFA 2025에서 선보일 신제품 포트폴리오는 스마트 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프리미엄 시장에서 밀레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9월 3일 11시(현지시간)에 열리는 밀레 미디어간담회는 마르쿠스 밀레(Dr. Markus Miele) 공동 회장과 라인하르트 진칸(Dr. Reinhard Zinkann) 공동 회장, 악셀 크닐(Dr. Axel Kniehl) 마케팅 및 세일즈 총괄 사장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