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전력 인프라 최단 6개월 구축 지원, 슈나이더 일렉트릭 AI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모듈형 전력 솔루션 공개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차세대 ‘프리패브 전력 모듈(Prefabricated Power Modules)’과 ‘파워 스키드(Power Skids)’를 공개하며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신제품은 엔비디아(NVIDIA)와 공동 개발한 최신 레퍼런스 디자인을 기반으로 확장성과 전력 공급 안정성을 갖춘 고밀도 전력 솔루션이다.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를 최단 6개월 만에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생성형 AI와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인프라가 확보가 AI 데이터센터 확장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고성능 GPU가 집약된 AI 서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증가하는 전력 수요와 발열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 공급 및 냉각 설비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이에 고밀도 AI 환경을 수용하는 동시에 인프라 구축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의 중요한 경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엔비디아가 공동 개발한 GB300 NVL72용 레퍼런스 디자인은 랙당 최대 142kW의 전력 밀도를 지원하며, 통합 전력 관리와 액체 냉각 제어를 포함한다. 제한된 공간에 연산 자원이 집중되는 환경에 대응하도록 전력과 냉각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해당 레퍼런스 디자인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설계와 공장 사전 제작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HPC), AI 학습 클러스터, GPU 집약적 워크로드에 필요한 전력 용량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품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갤럭시 VXL(Galaxy VXL)’ 무정전 전원장치(UPS) 기술이 적용됐다. 용량은 ▲2MW ▲2.25MW ▲2.5MW 등 세 가지로 제공된다. 특히 2.5MW 모델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지금까지 선보인 단일 컨테이너형 프리패브 전력 솔루션 가운데 최대 용량을 갖췄다. 또한 모듈 단위로 전력 용량을 확장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의 단계적 증설에도 유연하게 대응한다. 대규모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AI 특화 클라우드인 네오클라우드, 여러 고객사의 서버와 IT 장비를 수용하는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AI 데이터센터 확장의 속도는 전력 인프라를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레퍼런스 디자인 기반의 이번 프리패브 전력 모듈과 파워 스키드를 통해 고객이 고밀도 AI 환경에 필요한 전력 용량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수요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제품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역의 생산시설(Sant Boi de Llobregat)에서 설계·제조·시험을 거쳐 공급된다. 해당 시설은 글로벌 모듈형 데이터센터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확장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유럽 출시에 이어 2026년 중 북미에 신제품을 공급하고, 이후 아시아·태평양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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