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C | 에이전틱 AI 전용 프로세서, 엔비디아 ‘베라 CPU’ 공개
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 황)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AI·가속 컴퓨팅 콘퍼런스인 ‘엔비디아(NVIDIA) GTC 2026’에서 세계 최초의 에이전틱 AI·강화학습 전용 프로세서 엔비디아 베라 CPU(NVIDIA Vera CPU)를 공개했다. 엔비디아 베라 CPU는 기존 랙 스케일 CPU 대비 2배 높은 효율과 50%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추론과 에이전틱 AI가 발전을 거듭하면서, 작업 계획 수립과 도구 실행, 데이터 상호작용, 코드 실행, 결과 검증을 수행하는 모델을 지원하는 인프라가 규모와 성능, 비용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엔비디아 베라 CPU는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Grace™ CPU)의 성과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다양한 규모의 조직과 산업 전반에서 에이전틱 AI의 대규모 구현에 필요한 AI 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상급 단일 스레드 성능과 코어당 대역폭을 갖춘 베라는 새로운 등급의 CPU다. 코딩 어시스턴트와 같은 대규모 AI 서비스는 물론, 소비자와 기업용 에이전트에서 더 높은 AI 처리량과 응답성, 효율성을 제공한다.
베라 도입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 중인 선도적 하이퍼스케일러에는 알리바바(Alibaba), 코어위브(CoreWeave), 메타(Meta),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 OCI) 등이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ewlett Packard Enterprise, HPE), 레노버(Lenovo),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등 글로벌 시스템 제조사도 베라 기반 서버를 설계하고 있다. 이처럼 폭넓은 채택을 바탕으로 베라는 개발자와 스타트업, 공공 및 민간 조직 등 다양한 기관이 필요로 하는 AI 워크로드의 새로운 CPU 표준으로 자리 잡아 AI 접근성을 높이고 혁신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베라는 AI의 전환점에 등장했다. 인텔리전스가 에이전틱 형태로 발전해 추론과 행동이 가능해지면서 그 작업을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하는 시스템의 중요도는 높아지고 있다. 이제 CPU는 단순한 지원 역할을 넘어 모델을 직접 구동하는 단계로 확장되고 있다. 베라는 혁신적인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바탕으로 더욱 빠르게 사고하고 더욱 큰 규모로 확장하는 AI 시스템의 시대를 연다”라고 말했다.
모든 데이터센터 환경에 적합한 구성
엔비디아는 256개 수랭식 베라 CPU로 구성된 새로운 베라 CPU 랙을 발표했다. 이는 독립적으로 실행되는 2만 2,500개 이상의 동시 CPU 환경을 최대 성능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AI 팩토리는 단일 랙에서 수만 개의 인스턴스와 에이전틱 도구를 동시에 빠르게 배포, 확장할 수 있다.
베라 랙은 전 세계 80개 생태계 파트너가 지원하는 엔비디아 MGX™ 모듈형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플랫폼에 포함된 베라 CPU는 엔비디아 NV링크-C2C(NVLink™-C2C) 인터커넥트 기술을 바탕으로 엔비디아 GPU와 결합될 수 있다. 이 기술은 1.8 TB/s의 일관적인 대역폭을 제공하며, PCIe 젠 6(Gen 6) 대역폭보다 7배 높은 수준으로 CPU와 GPU 사이 고속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다. 또한 엔비디아는 베라를 엔비디아 HGX™ 루빈(Rubin) NVL8 시스템의 호스트 CPU로 사용해 GPU 가속 워크로드의 데이터 이동과 시스템 제어를 조율할 수 있는 새로운 레퍼런스 디자인을 발표했다.
베라 시스템 파트너들은 듀얼, 싱글 소켓 CPU 서버 구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강화학습과 에이전틱 추론, 데이터 처리, 오케스트레이션, 스토리지 관리,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고성능 컴퓨팅과 같은 워크로드에 최적화돼 있다.
베라 시스템은 모든 구성에서 엔비디아 커넥트X 슈퍼NIC(ConnectX® SuperNIC) 카드를 비롯한 엔비디아 블루필드-4(BlueField®-4) DPU와 통합돼 가속 네트워킹, 스토리지와 보안 기능을 제공하며, 이는 에이전틱 AI의 구현에 중요한 요소다. 이를 통해 특정 워크로드에 맞춰 시스템을 최적화하면서도 엔비디아 플랫폼 전반에서 단일 소프트웨어 스택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에이전틱 확장을 위한 설계
고성능, 고효율의 CPU 코어와 고대역폭 메모리 서브시스템, 2세대 엔비디아 스케일러블 코히어런시 패브릭(Scalable Coherency Fabric)을 결합한 베라는 에이전틱 AI와 강화학습 환경과 같이 시스템 활용도가 높은 상황에서도 더욱 신속한 에이전틱 응답을 가능하게 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자체 설계한 올림푸스(Olympus) 코어 88개를 탑재해 컴파일러, 런타임 엔진, 분석 파이프라인, 에이전틱 툴링(tooling),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에서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각 코어는 엔비디아 공간적 멀티스레딩(Spatial Multithreading)을 활용해 두 개의 작업을 동시에 실행하면서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 같은 특성은 여러 작업을 동시에 실행하는 다중 테넌트(multi-tenant) AI 팩토리에 특히 적합하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 베라는 엔비디아 저전력 메모리 서브시스템의 2세대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이는 LPDDR5X 메모리를 기반으로 하며 최대 1.2TB/s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일반 범용 CPU와 비교해 대역폭은 두 배, 전력 소비는 절반 수준이다.
폭넓은 생태계 지원
AI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혁신 기업인 커서(Cursor)는 AI 코딩 에이전트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엔비디아 베라를 도입하고 있다.
커서 공동 창립자 겸 CEO 마이클 트루엘(Michael Truell)은 “엔비디아 베라 CPU를 통해 전체 처리량과 효율성을 높여 고객에게 더 빠르고 반응성이 뛰어난 코딩 에이전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터 스트리밍, AI 플랫폼 선도 기업 레드판다(Redpanda)는 베라를 활용해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레드판다 창립자 겸 CEO 알렉스 갈레고(Alex Gallego)는 “레드판다는 최근 엔비디아 베라에서 아파치 카프카(Apache Kafka) 호환 워크로드를 테스트한 결과 기존에 벤치마킹한 시스템 대비 탁월한 성능 향상을 확인했다. 특히 레이턴시는 5.5배까지 줄었다. 베라는 코어당 더 많은 메모리와 더 낮은 오버헤드를 제공하는 CPU 아키텍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실시간 스트리밍 워크로드를 이전보다 월등히 큰 규모로 확장하고, 새로운 AI와 에이전틱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라이프니츠 슈퍼컴퓨팅 센터(Leibniz Supercomputing Centre)와 로스앨러모스 국립 연구소(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산하 국립 에너지 연구 과학 컴퓨팅 센터(National Energy Research Scientific Computing Center), 텍사스 첨단 컴퓨팅 센터(Texas Advanced Computing Center, TACC) 등의 국가 연구 기관 또한 베라 CPU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TACC 고성능 컴퓨팅 디렉터 존 케이즈(John Cazes)는 “TACC는 차세대 호라이즌(Horizon) 시스템에 베라를 도입하기에 앞서 최근 베라 CPU 플랫폼을 테스트했다. 여섯 개의 과학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결과 놀라운 초기 성능이 확인됐다. 베라의 코어당 성능과 메모리 대역폭은 과학 컴퓨팅 분야의 비약적인 도약을 의미한다. TACC는 올해 말 호라이즌 시스템의 CPU 사용자들에게 베라 기반 노드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베라 CPU 도입을 계획 중인 선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로는 알리바바, 바이트댄스(ByteDance),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코어위브, 크루소(Crusoe), 람다(Lambda), 네비우스(Nebius), 엔스케일(Nscale), OCI, 투게더.AI(Together.AI), 벌처(Vultr) 등이 있다.
베라 CPU를 도입한 주요 인프라 공급업체로는 에이브레스(Aivres), 애즈락 랙(ASRock Rack), 에이수스(ASUS), 컴팔(Compal), 시스코(Cisco), 델, 폭스콘(Foxconn), 기가바이트(GIGABYTE), HPE, 하이브(Hyve), 인벤텍(Inventec), 레노버, 미텍(MiTAC), MSI, 페가트론(Pegatron), 콴타 클라우드 테크놀로지(Quanta Cloud Technology QCT), 슈퍼마이크로, 위스트론(Wistron), 위윈(Wiwynn) 등이 있다.
출시 정보
엔비디아 베라는 현재 양산 단계에 들어갔으며, 올해 하반기 파트너사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여기에서 GTC 젠슨 황 CEO 기조연설 다시보기를 시청할 수 있으며, 여기에서 다양한 GTC 세션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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