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용자 마이크로드라마에 안드로이드 사용자보다 40% 더 지출, 옴디아 보고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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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욱 기자 0   0

옴디아(Omdia)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아이폰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보다 마이크로드라마 앱에 약 40%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이 빠르게 성장하는 엔터테인먼트 장르를 누가 소비하고 비용을 지불하는지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에 도전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마이크로드라마는 주로 저소득층 또는 틈새 시청자들에게 어필한다는 인식이 많지만, 옴디아의 최신 소비자 리서치는 현실이 훨씬 더 복잡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러 주요 시장에서 아이폰 사용자가 안드로이드 사용자보다 마이크로드라마 콘텐츠에 비용을 지불할 가능성이 훨씬 높았으며, 이는 이 시청자들의 강한 상업적 잠재력을 보여준다.


옴디아 분석 결과, 미국에서는 마이크로드라마 도입이 두 모바일 생태계 모두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아이폰 사용자의 약 9%,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약 10%가 지난 3개월 동안 마이크로드라마 앱을 최소 1회 이상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화율도 놀랍도록 유사해 아이폰 사용자의 69%,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68%가 구독, 일회성 구매 또는 인앱 결제를 통해 콘텐츠 비용을 지불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미국 외 지역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 브라질: 아이폰 사용자의 48%가 마이크로드라마 콘텐츠에 비용을 지불하는 것에 비해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경우는 39%였다.

· 독일: 49% 대 44%.

· 한국: 59% 대 45%로 분석 대상 시장 중 가장 큰 격차를 나타냈다.


소비자 설문 데이터를 보완하기 위한 옴디아의 센서 타워(Sensor Tower)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아이폰 사용자는 마이크로드라마 앱에 주당 약 14달러를 지출하는 반면,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주당 약 10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리서치는 모바일 플랫폼 전반에 걸쳐 시청자 도달 범위가 점점 더 유사해지고 있는 반면, 지불 의향과 전반적인 소비자 가치는 기기 생태계와 지역에 따라 크게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옴디아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책임자인 마리아 루아 아게테(Maria Rua Aguete)는 “마이크로드라마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누가 시청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상업적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누가 비용을 지불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흥미로운 점은 우리 연구가 마이크로드라마를 둘러싼 많은 가정에 어떻게 도전하는지에 있다. 이 장르는 종종 저소득층이나 틈새 소비자에게 어필한다는 이유로 폄하되곤 했다. 하지만 우리의 연구 결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한다. 많은 시장에서 아이폰 사용자는 실제로 안드로이드 사용자보다 마이크로드라마 콘텐츠에 비용을 지불할 가능성이 더 높았으며, 이는 이들 시청자층이 업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정했던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상업적 가치가 높음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또한 “콘텐츠 소유주, 앱 개발자, 광고주에게 이러한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글로벌 마이크로드라마 시장이 계속 확장됨에 따라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아 루아 아게테는 올해 하반기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BC 2026’과 칸에서 열리는 ‘MIPCOM 2026’에서 옴디아의 글로벌 마이크로드라마 시장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2026년 4월 미국, 브라질, 독일, 한국에서 실시된 옴디아 소비자 조사와 옴디아의 센서타워(Sensor Tower)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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