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글로벌 축구 대회 기간 북미 개최 도시 예약 증가세, 트립닷컴 한국 여행객 북미 축구 여행에서 단일 도시 중심 체류·프리미엄 숙박 선호
원스톱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Trip.com)이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앞두고 오는 7월 20일까지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축구 대회의 개최 도시에 대한 여행 수요를 공개했다.
트립닷컴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조별 리그 기간 16개 개최 도시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했으며, 토너먼트 라운드 기간에도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일본 여행객의 예약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일본 여행객의 개최 도시 예약은 조별 리그 기간 전년 대비 254.3% 증가하며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독일(179.8%), 영국(138.6%), 호주(98.6%), 스페인(79.9%), 프랑스(53.7%)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여행객의 개최 도시 예약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발 개최 도시 예약은 조별 리그 기간 전년 대비 41.8% 증가했으며, 토너먼트 라운드 기간에도 1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 대표팀 경기 일정이 집중된 대회 초반에 맞춰 현지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여행 패턴에서도 일본 여행객의 데이터를 눈여겨볼 만하다. 일본 여행객은 적극적인 다도시 여행 성향을 보였다. 조별 리그 기간 일본 여행객의 다도시 예약 비중은 33%로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았으며, 이 가운데 약 10%는 두 개 이상의 개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성급 호텔 예약 비중이 61.3%를 차지해 경기 일정에 맞춰 여러 도시를 이동하면서도 실속 있는 숙박을 선호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반면 한국 여행객은 여러 개최 도시를 순회하기보다 한 도시를 중심으로 체류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조별 리그 기간 단일 도시 예약 비중은 87.5%를 기록했으며, 토너먼트 라운드 기간에는 98%까지 높아졌다. 또한 조별 리그 기간 5성급 호텔 예약 비중은 조사 대상 시장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한국 여행객들이 경기 관람을 중심으로 한 도시에 머무르며 숙박의 편의성과 품질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여행 성향을 보여준다.
한편 개최 도시 가운데 멕시코 지역의 숙박 수요 증가가 특히 두드러졌다. 조별 리그 기간 몬테레이 호텔 예약은 전년 대비 4,089% 증가했으며, 과달라하라는 1,286%, 멕시코시티는 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여행객의 항공 예약에서도 멕시코 개최 도시에 대한 관심이 확인됐다. 조별 리그 기간 한국인 항공 예약 기준 몬테레이는 5위, 과달라하라는 9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대표팀의 조별 리그 경기가 멕시코 주요 개최 도시에서 예정되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최근 여행객들은 각자의 기준과 목적을 중심으로 여행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가운데 스포츠 경기 관람 역시 여행지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트립닷컴은 전 세계 여행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스포츠 이벤트 연계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트립지니(TripGenie)를 비롯한 AI 기반 초개인화 여행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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