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 ‘건강한 대만’ 조성 기여, 엔비디아 폭스콘·대만 의료센터에 에이전틱·피지컬 AI 지원
엔비디아(www.nvidia.co.kr)가 아시아 최대 ICT 전시회 컴퓨텍스(COMPUTEX) 2026을 맞이해 개최한 엔비디아 GTC 타이베이(NVIDIA GTC Taipei)에서 폭스콘(Foxconn)과 대만 주요 의료센터가 AI 기반 의료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확장하기 위해 엔비디아 기술 기반 특수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나라 중 하나인 대만은 임상 인력 부족 압박에 직면해 있다. 지속적으로 변동하는 임상의, 기기, 병실, 교대 근무 전반의 의료 과정을 조율하는 것은 매우 까다로운 과제이며, 기존의 단일 AI 도구로는 실제 병원 운영의 복잡성을 감당하기 어렵다.
에이전틱 AI는 임상 전문 지식을 확장하도록 구축된 새로운 병원 운영 시스템으로, 적응형이고 조율되며 대만의 의료 인력의 역량을 끌어올려 증가하는 의료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수 에이전트는 디지털, 물리적 공간 모두에서 임상과 운영 워크플로우를 스스로 추론, 계획, 행동하는 도메인 특화형 상시 가동 AI 시스템이다. 디지털 에이전트는 시스템 내부에서 임상 추론, 문서화, 치료 조율을 처리한다. 로봇과 지능형 기기를 포함한 피지컬 에이전트는 병원 현장에서 물류, 모니터링, 절차 지원을 관리한다.
대만 정부는 ‘건강한 대만(Healthy Taiwan)’ 이니셔티브에 따라 임상 병원, 학술 기관, 기술 기업을 아우르는 소버린 규제 준수형 AI 기반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15억 달러를 투자했다. 폭스콘은 정부 프로그램, 병원, 기기 제조사, 소프트웨어 기업을 연결하는 생태계 통합자 역할을 수행해 실제 임상 AI를 대규모로 배포할 계획이다.
엔비디아 헬스케어 부문 부사장 킴벌리 파월(Kimberly Powell)은 “의료의 다음 시대는 임상의와 협력하는 디지털, 피지컬 AI 에이전트 팀인 에이전틱 AI가 이끌어갈 것이다. 엔비디아는 폭스콘, 대만 주요 의료 센터와 협력해 AI 인프라 배포를 가속화함으로써 임상 팀을 지원하고 병원 효율성을 높여 전 세계 의료 시스템을 위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임상의를 위한 AI 팀
복잡한 사례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하는 임상 팀처럼, 폭스콘의 코닥터(CoDoctor) 플랫폼은 심혈관 치료, 종양학, 안과학 등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팀을 하나로 결합한다. 이를 통해 임상의가 까다로운 증상을 추론해 진단을 내리고 문서를 관리하며 부서 간 치료 과정을 조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닥터 AI의 새로운 에이전트는 다음과 같다.
ECG AI 에이전트: 병원이 환자를 더욱 효율적으로 분류하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심전도(EKG) 선별 시스템.
코로비아(Corovia) AI 에이전트: 심장과 관상동맥을 3D로 자동 재구성하는 AI 지원 솔루션으로, 기존에 2시간이 소요되던 임상 워크플로우를 단 1분으로 단축한다.
엔도비아(Endovia) AI 에이전트: 밀리초(ms) 수준의 엣지 추론을 통해 실시간 병변 감지와 AI 기반 임상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대장내시경 솔루션이다.
엔비디아의 풀스택 플랫폼은 폭스콘의 특수 에이전트를 실제 임상 규모로 가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 네모트론™(Nemotron™) 오픈 모델은 임상 추론과 실시간 멀티모달 기능을 제공해 디지털 특수 에이전트의 구동을 돕고, 의료 기관이 모델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는 오픈 가중치 형태로 제공한다.
폭스콘은 또한 자율 에이전트 배포를 위한 오픈소스 블루프린트인 엔비디아 네모클로™(NemoClaw™) 기반의 임상 지능형 에이전트 시스템인 코도클로(CoDoClaw)도 선보였다. 여기에는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제어 기능을 강화하는 엔비디아 오픈쉘™(OpenShell™)이 포함된다. 코도클로는 코닥터 AI를 독립형 AI 도구에서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유방암 선별, ECG 분석, 안저 이미지 분석, 관상동맥 분석 전반의 AI 에이전트를 조정할 수 있다.
해당 에이전트들은 현재 대만 주요 의료센터의 심장 질환 ECG 선별, 암 하위 유형 분류, 수술 계획, 대장내시경 검사 중 실시간 진단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돼 활용 중이다.
물리적 세계의 특수 에이전트
AI 에이전트 인력은 물리적 의료 공간에서도 작동하며, 병원 현장과 수술실 전반에서 임상의와 다른 AI 시스템과 조율하고 있다.
폭스콘의 새로운 스크럽 봇(Scrub Bot)은 AI 기술이 강화된 수술실 간호사 협동 로봇으로, 실제 수술실에서 외과의 음성 명령에 반응해 빠르게 변화하는 현장 요구에 실시간으로 대응한다.
엔비디아 헬스케어용 아이작™(Isaac™ for Healthcare) 내 에이전트-레디 리오(Agent-Ready Rheo) 블루프린트 등 엔비디아가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들은 병원 자동화 워크플로우 개발을 간소화한다. 폭스콘은 리오를 활용해 가상 공간의 데이터가 실제 환경으로 이어지는 ‘시뮬레이션 투 리얼’ 파이프라인을 장면 재구성부터 정책 교육, 평가, 배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자동화하고 있다.
폭스콘의 누라봇(Nurabot)은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스택을 기반으로 하는 간호 협동 로봇이다. 지난해 타이중 보훈종합병원(Taichung Veterans General Hospital)에서 현장 검증을 마쳤으며, 파일럿 단계를 넘어 더 광범위한 다중 기관 배포 단계로 진입했다. 현재 타이베이 보훈종합병원, 텅스 타이중 메트로하버 병원(Tungs’ Taichung MetroHarbor Hospital)을 포함한 추가 의료기관은 물론 장기 요양 시설, 해외 간호 교육 기관에도 점차 도입되고 있다.
누라봇은 운송, 물류 작업을 전담 처리해 일선 간호사들이 하루 평균 2~3시간을 확보하고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폭스콘은 향후 누라봇 배포에 엔비디아 네모클로와 엔비디아 피지컬 AI 기술을 시범 적용해 지능형 협업과 임상 워크플로우 지원 능력을 고도화하고, 시뮬레이션에서 실제 치료에 이르는 경로를 단축할 계획이다.
폭스콘은 로봇을 복잡한 병원 환경에 안전하게 도입하고자 먼저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기반 병원 시설 디지털 트윈을 구축한다. AI와 로봇 시스템은 실제 임상 환경에 투입되기 전 이 가상 복제본에서 테스트, 훈련, 검증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시뮬레이션 우선 접근 방식은 배포 시간을 40%까지 단축하고 98%의 탐색 정확도를 지원해 개발에서 치료에 이르기까지 더욱 안전하고 빠른 경로를 제시했다.
폭스콘 B 그룹과 디지털 헬스 부문 사장 배리 치앙(Barry Chiang)은 “폭스콘은 대만 전역의 병원, 의료 기기, 소프트웨어 혁신 기업을 연결하는 AI 인프라와 임상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가속 컴퓨팅, 시뮬레이션, 엣지 A와 로보틱스 전반의 엔비디아 기술을 통해 우리는 의료 제공 기관이 개념 증명 단계에서 벗어나 의료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배포 단계로 나아가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AI 기반 헬스케어를 위한 블루프린트
대만은 85개의 FDA 또는 TFDA 승인 의료용 AI 솔루션을 확보하고, 모든 주요 의료센터가 AI 연구나 임상 시험에 참여하는 등 자체적인 AI 네이티브 의료 비전이 어떻게 정량적인 현실로 구현될 수 있는지 입증하고 있다.
대만 의료센터 대부분은 이제 일상 워크플로우에서 고도화된 AI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창궁 기념병원(Chang Gung Memorial Hospital), 가오슝 의과대학 부속 병원(Kaohsiung Medical University Chung-Ho Memorial Hospital), 맥케이 메모리얼(MacKay Memorial Hospital), 국립 대만 대학병원(National Taiwan University Hospital), 타이중 보훈종합병원, 타이베이 보훈종합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에 AI가 적극 도입돼 있으며, 해당 네트워크는 연간 1,400만 명 이상의 환자 진료를 처리하고 있다.
대만 위생복리부장관 시충량(Chung-Liang Shih) 박사는 “대만의 AI 기반 의료 기술에 대한 투자는 국민에게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의 실질적인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건강한 대만’ 이니셔티브는 이미 병원을 변화시키고 전국 수백만 환자의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는 중이다. 이는 정부, 산업계, 의료 제공 기관이 하나의 비전을 향해 협력할 때 어떤 성과를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건강한 대만’ 이니셔티브는 엔비디아 인프라를 기반으로 소버린 AI 네이티브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국가들을 위한 참조 아키텍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서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의 기조연설을 시청하고, 엔비디아 GTC 타이베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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