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복 물리엔진, MS DirectX 12의 Direct Physics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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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게임 | 하복 물리엔진, MS DirectX 12의 Direct Physics로 통합?

권경욱 기자 1   0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MS)는 지난 2015년 10월 게임 물리엔진으로 알려진 하복 (Havok) 인수를 발표한 가운데 하복 물리엔진이 DirectX 12 (DX 12) API의 일부가 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wccftech는 MS가 자사의 DirectX 12와 같은 개발 툴에 하복의 물리엔진을 내장할 것으로 보이며 그 이름은 Direct Physics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Direct Physics는 지난 2006년 MS의 소프트웨어 디자인 엔지니어들이 윈도우 그래픽과 게이밍 기술 그룹으로 참여해 물리엔진 내장을 통해 게이밍 환경에 현실적이면서 풍성하고 보다 흥미로운 것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이 진행되어 왔다. 

 

하복 물리엔진은 MS가 인수하기 전부터 수많은 인기 게임의 물리엔진으로 사용되어 왔고 라이센스를  통해 많은 게임 제작사들이 활용하고 있는데 MS는 기존 개발 툴인 DirectX 12, Visual Studio, Microsoft Azure 등에 적용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DirectX 12에 하복 물리엔진이 내장되어 사용되면 게임 개발자들은 게임에 보다 복잡하고 향상된 물리 효과를 적용하는 등 게임 개발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MS Xbox와 같은 콘솔 게임기나 윈도우 10 PC 모두에서 활용이 가능해 PC와 콘솔 개발 환경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MS Direct Physics는 Build 2017 또는 E3 2017 게임쇼를 통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물리엔진은 게임에서 일어나는 비나 바람, 머리카락 움직임 등의 물리 효과를 현실에서 일어나는 것과 같이 사실적으로 표현해주는 엔진으로 대표적인 물리엔진은 하복과 엔비디아 (NVIDIA) 피직스 (PhysX)가 있다. 하복은 CPU, 피직스는 CPU/ GPU 가속이 가능한 물리엔진이라는 차이가 있으며 하복이 Direct Physics로 편입되면 피직스와 같이 GPU 가속도 기대해 볼 수 있겠으나 지원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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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2 마린 2017.05.02 22:14  
물리엔진으로 나온지 오래된 하복이 MS의 DirectX 12로 흡수되려나 보군요. 보다 향상된 물리 효과를 구현하는 게임들을 기대해봐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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