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빅, 일본향 ISDB-T 4-diversity 수신 ‘LBJ1000’ 제품 개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리트빅이 일본 고화질 지상파 방송 ISDB-T를 수신할 수 있는 ‘LBJ1000’ 제품을 개발,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ISDB-T는 일본에서 독자 개발한 지상파 방송 시스템이다. 일본을 비롯하여 일부 동남아 국가와 대부분의 남미 국가에서 지상파 방송 표준으로 채택되어 성공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ISDB-T는 기존 1-SEG방식의 가장 큰 시청자 불만 사항이었던 저화질(QVGA)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한 Full SEG(FullHD) 방송을 제공함으로써 ISDB-T 방송 시청자 불만을 완전히 해소하였다. 참고로 1SEG 대비 Full SEG 화질은 12배 더 선명해진 방식으로 지상파 방송 표준 중에서는 가장 높은 화질을 제공한다. 

ISDB-T화질이 대폭 개선됨에 따라 FullSEG에 대한 시장수요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으며 일본 내 자동차의 경우 일본 고화질 지상파 방송 수신을 지원하기 위해 AVN(Audio Video Navigation)에서 해당 기능을 구현해 지원하거나 해당 기능이 없는 경우 별도 Box 형태의 수신 제품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 수신율 저하 및 FullSEG와 1-SEG 방송 간의 핸드오버 기능 등에 대한 제품 품질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4-Diversity는 고화질 방송을 자동차가 고속 이동 시에도 끊김 없이 시청하기 위한 기술로서 자동차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능이다. Seamless 핸드오버 기능은 1-SEG와 FullSEG 수신감도를 실시간 체크하여 수신이 더 잘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자동 변경해주는 프리미엄 기능이다. 

‘LBJ1000’의 경우 리트빅에서 다년간 자동차 Tier1, 2 고객사에 방송 미들웨어 기술을 제공하며 축적된 기술과 현지 필드 테스트를 통한 노하우가 반영되어 기존 타제품에서의 소비자 불만 사항이였던 방송 수신율 저하 및 방송 간 seamless 핸드오버 기능 등을 완벽히 개선하였다. 

‘LBJ1000’은 기존 자동차에 설치된 AVN(Audio Video Navigation)에 제품을 간단하게 장착만 하면 고화질 지상파 방송을 자동차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즐길 수 있으며, 외산차를 포함한 일본 내 출시되는 다양한 차량을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리트빅은 이번에 출시된 제품을 통해 자동차, 홈, 포터블 상품 등과 손쉽게 결합하여 언제, 어디서든 고화질 방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트빅의 이인섭 대표는 “자동차 시장의 글로벌 Tier1,2 고객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고화질 방송 솔루션 및 디지털 라디오 수신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방송 수신 미들웨어뿐만 아니라 세트 형태의 DVB-T2, SXM 적용 완제품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함으로써 고화질 방송 및 디지털라디오에 대한 다양한 자동차 시장에서의 니즈를 A에서 Z까지 충족시키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자동차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리트빅(Litbig)은 HD-DMB, ISDBT, DVB-T2 등과 같은 글로벌 지상파 TV 솔루션 및 AVN(Audio Video Navigation), SVM(Surround View Monitor), DVRS(Digital Video Recoding System) 시스템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자동차용 애프터마켓 제품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글로벌 고화질 지상파 방송 토털 솔루션을 자동차 Tier1, 2고객사에 공급하고 있어 모바일 TV 솔루션 분야에서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