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KRWQ, 파이어블록스 상장… 베이스 체인 통해 기관 투자자의 원화 시장 접근성 대폭 확대
IQ는 자사가 개발한 세계 최초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Q’가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에서 베이스(Base) 체인을 통해 정식 이용 가능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파이어블록스는 기업용 디지털 자산 수탁·결제·거래·스테이블코인 정산 플랫폼이다. KRWQ는 IQ가 개발한 스테이블코인으로, 발생하는 현금 흐름과 수수료 수익은 IQ 토큰에 귀속돼 IQ 토큰 보유자가 세계 최초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성과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역외 원화 NDF 및 현물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KRWQ는 베이스 체인 자체 상장 방식을 통해 파이어블록스의 방대한 네트워크에 편입됐다. 파이어블록스는 전 세계 2400개 이상의 핀테크, 리테일 앱, PSP(결제 서비스 제공사), 은행, 거래소 및 기관 트레이더가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BNY, 갤럭시(Galaxy), 레볼루트(Revolut), 월드페이(Worldpay)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150개 이상의 블록체인에서 14조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 거래를 처리한 바 있다.
KRWQ는 최근 찰스 슈왑(Charles Schwab), 시타델 시큐리티스(Citadel Securities),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 버투 파이낸셜(Virtu Financial)이 후원하는 기관 전용 거래소 EDX 마켓의 현물 거래소와 EDXM 인터내셔널의 무기한 선물 거래소에 모두 상장된 최초의 비달러 스테이블코인이 됐다. EDX는 전통 금융시장의 모범 관행을 기반으로 설계된 기관 전용 환경에서 거래·수탁·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파이어블록스 상장은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외환·결제·자본시장 인프라로 자리 잡아가는 흐름 속에서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관의 접근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IQ의 나빈 베타나야감(Navin Vethanayagam) Chief Brain Officer는 “파이어블록스를 통한 베이스 체인 상장으로 KRWQ의 도달 범위가 크게 넓어졌다”며 “파이어블록스를 이미 활용 중인 거래소, 트레이딩 펌, 결제 기업, 금융기관들이 원화 유동성을 트레이딩·트레저리·정산 업무에 보다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관 투자자들은 이제 파이어블록스에서 KRWQ를 직접 수탁하고 이전할 수 있어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온보딩 부담이 줄어든다. 지원 활용 사례로는 거래소 정산, 마켓 메이킹, 트레저리 관리, 크로스보더 결제, 온체인 트레이딩 전략 등이 있다.
KRWQ의 데이브 신(Dave Shin) COO는 “기관들이 스테이블코인 기반 정산 인프라로 전환하는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접근성과 상호운용성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파이어블록스에서 KRWQ를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기관 거래 상대방들이 기존 글로벌 거래·결제 워크플로에 원화 유동성을 직접 통합하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원화는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은 통화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존재감은 여전히 제한적이었다. KRWQ는 거래부터 정산 인프라까지 기관 영역에서의 입지를 넓혀가며, 원화 유동성을 온체인 금융 시스템으로 편입시키는 가교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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