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가족의 대화가 되다… 2026 게임문화 가족캠프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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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게임, 가족의 대화가 되다… 2026 게임문화 가족캠프 성황리 종료

권경욱 기자 0   0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게임문화재단(이사장 유병한)이 주관한 ‘2026 게임문화 가족캠프’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전국 초등학생 자녀를 둔 64가족 254명의 열띤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우리 사회의 올바른 게임 이용 습관 형성과 긍정 게임 문화 조성은 가정에서부터’라는 모토를 실천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가족 대상 종합 게임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 1일차는 참가 가족들의 어색함을 해소하는 유쾌한 내용의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문을 열고, 이어 진행된 ‘게임문화 퀴즈대회’를 통해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도전! 게임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된 대회는 온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퀴즈를 해결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게임 지식도 쌓는 유익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곧이어 ‘가족 대항 e스포츠 대회’의 첫 종목인 넥슨코리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개최됐다. 경기는 전문 캐스터와 해설가의 박진감 넘치는 중계 속에 실제 프로 경기장을 방불케 하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 함께 게임 전략을 논의했고, 승패와 관계없이 서로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깊은 가족 유대감을 형성했다.


열정적인 경기 뒤에는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의 ‘게임하는 아이들과 게임적으로 소통하자!’라는 주제로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이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게임을 단순한 통제 대상이 아닌 보호자와 자녀를 잇는 공동의 언어로 활용하는 인지심리학적 해법이 제시됐다.


특히 자녀와 대화의 문을 여는 법을 묻는 질문에 김경일 교수는 “아이의 게임 세계를 존중하는 것이 소통의 시작”이라고 조언하며 “아이가 게임 속에서 얻은 성취나 전략을 마치 전문가에게 묻듯 질문해보고, 아이가 자신의 세계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부모와 자연스러운 정서적 유대가 형성된다”고 강조해 큰 공감을 얻었다.


한편 자녀들을 대상으로는 신체 활동과 게임적 요소를 결합한 ‘게임문화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자녀들은 다양한 신체 활동으로 마치 게임 속 전략을 구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인지 능력 향상 효과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올바른 방법을 익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신청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게임이용습관 개선 전문가 상담’도 운영됐다. 초등학교 고학년 가족은 사전 실시한 게임이용습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실태 진단과 해결책을 전달받았으며, 초등학교 저학년 가족은 서로의 내면을 살피는 방식의 모래놀이 심리상담을 통해 가족 간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가족들은 전문 상담사를 통해 아이와 진솔하게 마음을 나누며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2일차 오전에는 ‘가족 대항 e스포츠 대회’의 두 번째 종목인 슈퍼셀의 ‘브롤스타즈’ 게임대회가 개최됐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치열한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특히 최종 결승전에서는 가족들이 완벽한 팀워크로 고도의 전략을 구사할 때마다 객석에서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 나왔다.


또한 캠프 기간 내내 보드게임과 레트로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게임문화 체험존’과 함께 게임적 요소를 현실에 접목한 ‘아이템 상점’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각 부문 우수 가족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폐회 선언과 함께 1박 2일간의 여정은 건강한 게임문화를 가정에서부터 실천하겠다는 다짐 속에 마무리됐다.


유병한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은 “오늘날의 게임은 세대와 세대를 잇는 새로운 대화 창구이자 K-컬처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캠프가 우리 아이가 왜 게임을 좋아하는지 이해하고 그 안에서 어떤 성취감을 느끼는지 직접 체감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돼 가족 내에 긍정적인 게임문화가 자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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