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단지 대신 AI로 단골 만든다… 핑거푸시, 로컬 마케팅 솔루션 ‘DilingT’ 출시

소상공인도 부담 없는 비용으로 타깃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혁신적 마케팅 솔루션이 등장했다.

키스소프트(대표 구중완)의 데이터 기반 마케팅 플랫폼 ‘핑거푸시(FINGERPUSH)’는 지역 기반 소상공인 사장님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타깃 문자 마케팅 서비스 ‘DilingT(딜링티)’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DilingT’는 내 음식점, 카페, 병원, 학원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원스톱 문자 마케팅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단순한 인근 거주자가 아니라 성별·나이·지역·관심사라는 네 가지 핵심 변수를 조합해 단 10초 만에 ‘내 가게에 관심을 가질만한 예비 고객’을 정밀하게 선별해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실제 가게에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집중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만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전단지 배포나 SNS 광고 등 기존 방식과 달리 ‘찐 단골’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최대 특징이다.

특히 ‘DilingT’는 SK텔레콤 1700만 가입자(광고 수신 동의자) 데이터와 연동돼 있어 전화번호를 몰라도 타깃 마케팅이 가능하다. 연락처 확보가 어려웠던 소상공인들의 마케팅 한계를 ‘DilingT’로 해결할 수 있다.

고객 편의를 위해 광고 문자 제작은 AI 자동화 기능을 통해 간소화했다. 간단한 설정만 하면 광고 문구, 버튼, 지도 링크 등을 포함한 완성도 높은 메시지가 자동 완성된다. 직접 메시지를 입력한 경우 정보통신망법 등 관련 법령 위배 여부나 오탈자·오류까지 검수해준다.

비용 또한 저렴해 고객 1명당 100원 수준에 불과하다. 10만원이면 예비 고객 1000명에게 타깃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메시지는 LMS, MMS, RCS LMS, RCS MMS를 지원한다.

구중완 키스소프트 대표는 “DilingT는 광고비를 낭비하지 않고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정밀 마케팅을 가능하게 한다”며 “전화번호 없이도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ilingT’의 실효성은 서비스 초기 사례에서도 입증됐다. 한 지역 음식점은 ‘DilingT’를 활용해 점심 특선 홍보 메시지를 발송한 뒤 예약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한 소규모 의류 매장은 시즌 신상품 안내 문자 발송 후 클릭률이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높아졌다. 또 다른 학원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 홍보 후 상담 문의가 크게 늘었다. 업종과 규모에 상관없이 ‘DilingT’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국내 지역 광고 시장은 디지털 전환에 따라 데이터 기반 타깃 마케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DilingT’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자영업자가 저비용으로 고효율 마케팅을 실현할 수 있는 도구로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중완 대표는 “DilingT는 동네 가게부터 중소 상공인까지 누구나 손쉽게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와 고객 연결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핑거푸시는 앞으로도 ‘데이터로 연결되는 마케팅’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AI 기반 타기팅 기술과 자동화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통해 중소 상공인부터 대규모 서비스 운영사까지 누구나 효율적인 고객 연결 경험을 누릴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