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학부모를 위한 미래 교육 세미나 진행

홈 > 최신뉴스 > 업계동향
업계동향

IT |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학부모를 위한 미래 교육 세미나 진행

권경욱 기자 0   0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회장 박일준)는 10월 26일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학부모, 미래 교육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학부모 디지털 봉사단 성과 공유 행사를 개최했다. 


학부모 디지털 봉사단은 미래 교육을 위한 학부모 인식 전환과 교육 현장에 부족한 디지털 리터러시 전문 교육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집한 학부모 봉사단으로, 지난해 1기 318명에 이어 올 3월부터 206명의 2기 봉사단을 모집해 교육·양성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를 위해 미래 교육에 관해 알아보는 세미나이자 학부모들이 지난 7개월간의 교육과 그룹별 학습 과정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써 서울시교육청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1부 첫 순서는 명사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명현 천문학 박사(세티연구소 한국 책임자)는 ‘디지털 시대의 과학 독서’를 주제로 디지털 시대에 맞는 과학 독서법을 소개하고, 안웅기 SK텔레콤씨에스T1의 최고운영책임자는 ‘인성과 디지털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e스포츠 리터러시’를 주제로 e스포츠를 통한 디지털 역량 향상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신혜진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수석연구원과 이선영 원묵초 학부모가 각각 ‘학부모에게도 디지털 리터러시가 중요한 이유’, ‘넘버원이 아닌 온리원으로 키우기 위해서 학부모가 알아야 할 것’을 주제로 자녀의 성장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과 지식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김묘은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대표의 사회로 학부모 토론회가 진행됐다. 김지실 월촌중 학부모, 박경원 중평초 학부모, 임지윤 양진초 학부모, 유청아 선곡초 학부모, 홍보승 신목중 학부모가 참가해 디지털 시대에 부모가 해야 할 자녀의 진로 교육, 스마트기기 활용 학습, 스마트기기 관리 등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마지막 순서로 조세연 녹번초 학부모(디지털 봉사단 2기)가 학부모 디지털 봉사단을 소개하고, 김한승 서울시교육청 디지털·혁신미래교육과 장학사가 서울시교육청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정책에 대해 소개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김묘은 대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이제는 디지털이 아닌 것을 찾아보기 힘든 만큼 디지털 리터러시란 단지 디지털을 활용하는 능력이 아니라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삶의 역량을 포함하는 것”이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자녀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향상하기 위해서는 학부모 스스로 디지털 리터러시를 향상시켜 미래에 대한 안목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강을 진행한 안웅기 최고운영책임자는 “게임은 이제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정식 스포츠로서 인정받는 세상이 됐다”며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e스포츠 역시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데 매우 유용하며, 인성과 디지털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적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산업이 보다 건강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게임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가 중요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를 향상할 방법을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와 함께 연구해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표자로 참여한 이선영 학부모는 “아이들은 저마다 고유한 가치가 있고, 디지털이 만들어가는 세상에서는 경쟁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게 더 많다”며 “이미 만들어진 작은 영역에서 아이들이 경쟁을 통해 넘버원이 되도록 하지 말고, 아이마다의 개성과 고유한 가치를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온리원’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기 학부모 디지털 리터러시 봉사단은 이후 교육과 학습을 지속해 이어가며 현장 연수를 통해 1기 봉사단과 함께 학교 교육 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2024년에는 3기 봉사단을 모집해 학부모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향상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블루프레임(https://www.bluefra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0 Comments
많이 본 뉴스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