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비그룹, 미국 마약단속국 생존자 복지기금회 스폰서로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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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워너비그룹, 미국 마약단속국 생존자 복지기금회 스폰서로 등재

권경욱 기자 0   0

워너비그룹(회장 전영철)은 3월 16일 민간 단체인 미국 마약단속국(DEA) 생존자 복지기금회(회장 리처드 J. 크록)에서 다이아몬드 스폰서 후원 기업으로 인증받고, 전영철 회장은 대한민국 국제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승인받았다고 4월 3일(월) 밝혔다. 


DEA 후원 승인서는 미국 및 전 세계에서 70개국에서 복무 및 활동하다가 사망한 DEA 직원과 태스크포스 장교 가족에 대한 민간 후원자로서 기여 및 지원에 대한 인정과 감사의 표시로 주어지는 문서다. 단계별로 브론즈, 실버, 골드와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승인서를 발급하고 있다.


미국 법무부 산하 법 집행 기관으로 펜타곤이 있는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에 본부를 둔 DEA는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면적인 세계 전쟁’을 선언하면서 1973년 7월 1일 설립됐다. 마약 밀수와 미국 내 마약 유통 단속·예방을 담당하고 있으며, 미국 외 70개국에 92개의 외국 사무소를 두고 해외에서 미국 마약 수사를 조정·추진하는 외국 법 집행 기관과 유엔, 인터폴 및 마약 통제 프로그램과 관련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DEA는 특수 요원 외에도 2019년 기준 직원 1만169명과 특별 요원 4924명, 정보·기술·행정·사무직·전문 분석관 800명을 고용하고 있다. DEA는 미국 내 사무실 222곳, 전 세계 70개국에서 약 31억달러(약 3조6000억원)를 예산으로 운영한다.


DEA는 의사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정부 기관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의사가 처방전을 검토하고 마약 유통이 의심되는 경우 처방전 취소 가처분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의사 면허 취소를 구하는 소를 제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DEA는 사법 집행 기관이긴 하지만, 경찰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규정과 작전 체계를 갖추고 있다. 경찰이 열람하지 못하는 그들만의 기록원이 있으며 이를 통해 기록이 없거나 말소된 마약 사범, 전과자 및 용의자들을 감시한다.


경찰은 현행범 연행 외에도 많은 행동을 취할 때 영장이 필요하지만, DEA는 내부에서 작전 승인만 있으면 영장 없이 공작 및 작전을 펼칠 수 있다. 다만 이는 형법과 충돌하는 경우가 많아 최근 자제하는 편이고, 현재도 영장 없이 수색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공작 또는 감시 등에는 영장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DEA는 DEA 박물관과 방문객 센터를 1999년 5월에 대중에 공개하고 미국의 불법 마약 현대사 및 변화하는 갤러리와 전시물, 대화형 방송국,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마약의 역사, 마약법 집행의 역사, 마약 남용의 결과 등을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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