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라, 한국 진출로 아시아 시장 확대… 황성원 한국 대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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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트리플라, 한국 진출로 아시아 시장 확대… 황성원 한국 대표 임명

권경욱 기자 0   0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호텔 솔루션 회사 트리플라(tripla Co., Ltd.)가 한국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2015년 일본에서 설립된 트리플라는 호텔 및 모든 숙박업체가 트리플라의 기술을 통해 최소 운영 인력으로 최대의 수익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현재까지 일본, 대만에서 2100곳이 넘는 호텔 및 숙박업체가 트리플라의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으며 빠른 성장세를 증명하듯 2022년 11월 일본 증권거래소 JPX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JPX: 5136.T).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기반으로 다양한 테크 솔루션을 제공해온 트리플라는 호텔 및 숙박업체의 DX 즉,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 크게 4가지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1. triplaBOT: 시나리오 베이스가 아닌 실제 AI 챗봇 서비스로 다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 및 번체 그리고 한국어) 제공을 통해 코로나를 겪으며 대두된 호텔 및 숙박업체의 고객 응대 전문 인력 부족의 문제를 해결해 한국을 방문하는 전 세계 여행자를 24시간 맞을 수 있게 한다.


2. triplaBOOK: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OTA (Online Travel Agency) 수수료 인상은 전 세계적으로 호텔 및 숙박업계에 큰 고민으로 남아 있다. triplaBOOK은 각 업체가 다이렉트 부킹을 통해 ‘OTA 수수료는 최소화하고 수익은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실제로 20%가량의 수수료를 OTA에 지불하는 한 호텔이 triplaBOOK으로 다이렉트 예약을 받을 시 이를 3%로 최소화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구글 공식 파트너인 트리플라의 솔루션을 통해 0% 구글 프리 부킹(Google Free Booking)을 누릴 수 있도록 수익 극대화의 해법을 제시한다.


3. triplaCONNECT: 호스피털리티 산업에서 중요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는 Ultra-Personalization(초개인화)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CRM (Central Relationship Management)인 triplaCONNECT를 통해 투숙 고객 정보, 행동 패턴, 관심사를 관리 예약 및 체크인 절차를 쉽고 편리하게 만들며, 고객 선호도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인다. 이뿐만 아니라 고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고객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4. triplaAGENT: 트리플라는 전 세계 최대 서치 엔진 구글과 전 세계 최대 여행 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의 공식 파트너다. 기존에는 각 사의 광고 영역에 대형 OTA나 글로벌 체인 호텔만 참여할 수 있는 구조였으나 트리플라의 기술을 통해 META(가격 비교) 영역에 독립 호텔 및 로컬 체인도 참여해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하고 구매 의사가 높은 양질의 트래픽을 자사 웹사이트로 유입하며 이를 전환해 최대의 수익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트리플라 카즈히사 다카하시(Kazuhisa Takahashi) 최고 경영자(CEO)는 “트리플라가 한국에 진출한 것은 매우 상징적인 일이다. 한국은 여행 및 숙박업에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역동적인 시장이며, 특히 인구 대비 3000만명이 넘는 아웃바운드 해외여행자가 아시아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로 수많은 외국인이 찾는 주요 여행지가 되리라는 것에 주목하면서 “한국 정부가 2027년까지 외국 관광객 3000만명을 목표치로 잡고 본격적인 박차를 가한 것은 앞으로 한국 관광 및 숙박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즈히사 CEO는 “아고다(agoda), 트립어드바이저, 투지아(Tujia), OTA 인사이트(OTA Insight)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오랜 기간 근무해온 황성원(Alex Hwang) 대표를 한국 대표 및 해외 시장 사업개발담당으로 임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자사의 입증된 기술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로 확장을 멈추지 않고 트리플라 고객들의 피드백을 수용해 제품을 끊임없이 개선, 아시아 최고의 호텔 솔루션 회사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 대표로 임명된 황성원 대표는 “한일 양국은 항공 및 숙박에서 매우 긴밀하게 연결돼 있으며, 여행자 숫자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며 “코로나를 겪으며 침체된 호텔 및 숙박업의 부족한 인력난, 높은 OTA 수수료, 효율적 운영에 대한 고민을 트리플라의 기술로 해결하고 침체된 호텔 및 숙박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글로벌 체인 호텔이 주로 누리던 기술의 혜택을 모든 독립 호텔, 로컬 체인, 중소형 숙박업체도 누릴 수 있도록 해 미국·유럽 시장처럼 호텔 및 숙박업체가 주도권을 갖고 운영과 마케팅을 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이제는 트리플라의 기술로 이런 것들이 가능해질 것이며 앞으로 호텔 및 숙박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트리플라 한국 대표로 임명된 황성원 대표는 글로벌 주요 온라인 여행 및 호스피털리티 솔루션에서 15년 이상 근무해 온 베테랑이다. 아시아 최대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 아고다 본사의 사업 부서에 첫 한국인으로 입사해 한국 호텔 사업 론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최대 여행 정보 사이트인 미국 트립어드바이저의 사업개발본부에서 한국 숙박사업 총괄을 맡았다. 이후 중국 최대 숙박 공유 사이트이자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 투이자에서 한국 지사장으로 근무했으며, 영국 기반의 전 세계 최대 호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 솔루션 기업 OTA 인사이트에서 한국 총괄을 지낸 후 한국 최대 B2B 기반의 숙박 온라인 판매망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온다(ONDA)에서 CEO 직속 이사로 근무했다.


현재는 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호텔 솔루션 회사 트리플라에서 한국 대표 및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동시에 한국 최대 호스피털리티 산업 매거진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에서 사외 이사와 HSMAI (Hospitality Sales and Marketing Association Int’l) 한국 챕터의 보드 멤버를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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