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교과서부터 웹툰·구독경제까지… 한일 출판 전문가 미래 출판을 논하다, 한국출판학회 7월 25일 과천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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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AI·디지털교과서부터 웹툰·구독경제까지… 한일 출판 전문가 미래 출판을 논하다, 한국출판학회 7월 25일 과천서 <2026 한일출판학술회의> 개최

권경욱 기자 0   0

사단법인 한국출판학회는 <2026 한일출판학술회의>를 ‘융합 시대의 출판 환경 변화’를 대주제로 오는 7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기도 과천시 비상교육 사옥 L층 비바룸에서 개최한다.


한국출판학회가 일본출판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6 한일출판학술회의>는 한국출판학회 김경도 부회장과 박성원 부회장이 사회를 맡아 한국과 일본의 출판 전문가들이 ▲서책형 교과서와 디지털 교과서 ▲작가 중심 출판과 독자 중심 출판 ▲기술 발전과 출판 개념의 확장 ▲로컬 출판과 글로벌 출판 ▲구매형 출판과 구독형 출판 등 다섯 개의 세션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출판 환경 속에서 미래 출판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책형 교과서와 디지털 교과서’를 주제로 한국과 일본의 디지털 교과서 정책과 발전 방향을 비교한다. 공아름 비상교육 CP는 대한민국 AI 디지털교과서(AIDT) 정책의 전개 과정과 서책형 교과서와의 공존 과제를 발표하며, 하시모토 히로키 도쿄대학 출판회 전무이사는 일본 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에서의 디지털 교과서 현황과 전망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작가 중심 출판과 독자 중심 출판’을 주제로 출판기획 패러다임의 변화를 다룬다. 정동명 동명북미디어 대표는 전문출판 사례를 중심으로 작가 중심 출판과 독자 중심 출판의 변화 양상을 발표하고, 무라키 미키 도시샤여자대학 부교수는 전자코믹과 웹툰의 확산이 일본 만화 출판문화에 가져온 변화를 분석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기술 발전과 출판 개념의 확장’을 중심으로 출판기술의 미래를 조망한다. 이완수 동서대학교 명예교수는 돌판에서 생성형 AI에 이르기까지 출판기술의 역사적 변천과 출판 개념의 확장을 발표하며, 우에무라 야시오 센슈대학교 고문은 전자책 기술 발전과 정보 접근성 확대를 중심으로 한·일 전자출판 정책과 전망을 비교·분석한다.


네 번째 세션은 ‘로컬 출판과 글로벌 출판’을 주제로 진행된다. 최낙진 제주대학교 교수는 일본 ‘북인돗토리’와 ‘한국지역도서전’ 사례를 통해 지역출판의 지속가능성과 글로컬 전략을 제시하고, 에노모토 슈헤이 세이도샤 영업부를 비롯한 공동 연구진은 ‘출판 필드워크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지역 출판 현장의 경험과 기술을 기록·계승하는 새로운 실천 방안을 발표한다.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구매형 출판과 구독형 출판’을 주제로 독서문화와 출판 비즈니스의 변화를 살펴본다. 오선경 성공독서코칭센터 대표는 구매형 독서와 구독형 독서 서비스 분석을 통해 독자 중심 출판 콘텐츠 기획 전략을 제안하며, 야마자키 다카히로 군마현립여자대학교 교수는 구독경제 확산이 독서 행위와 출판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미디어 이론의 관점에서 발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디지털 교과서, 생성형 AI, 전자출판, 웹툰, 지역출판, 정보 접근성, 구독경제 등 오늘날 출판산업이 직면한 핵심 이슈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출판을 종이책 중심 산업에서 콘텐츠·플랫폼·데이터가 융합된 지식서비스 산업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한국과 일본의 연구 성과와 현장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미래 출판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 학술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출판학회 김진두 회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출판산업의 생산과 유통, 독서문화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번 한일출판학술회의가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과 일본의 연구자와 출판 전문가들이 미래 출판의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출판학회는 국제 학술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출판학의 학문적 발전과 출판산업의 혁신을 연결하는 다양한 연구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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