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피지컬 AI 산업 기술세미나’ 개최… 산업현장 적용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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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욱 기자 0   0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노건기)은 10월 29일 호텔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 판교에서 로봇 및 피지컬 AI(Physical AI) 관련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피지컬 AI 산업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산업통상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성남시가 지방비를 매칭 지원하는 ‘혼합현실(Mixed Reality) 기반 피지컬 AI 자율실험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주관하고 KETI·성남산업진흥원이 공동 수행하며, 성남 센터M에 피지컬 AI 가상·실환경 통합검증 및 국제표준 실증거점을 구축해 피지컬 AI 기업의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성남시의 지방비 지원을 통해 지역 내 피지컬 AI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학·연·관 협력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소재 로봇·피지컬 AI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피지컬 AI와 제조 AX의 기술 발전 방향, 실제 산업 현장 적용 사례, 향후 연구개발 및 실증 방향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KCL 옥승민 팀장은 ‘혼합현실 기반 피지컬 AI 자율실험 기반구축 사업 소개’를 주제로 발표했다. 옥 팀장은 혼합현실 기반 가상·실환경 연계 연구·검증 환경의 구축 방향과 사업의 주요 추진 내용을 소개하고, 피지컬 AI 기술의 실증과 제품화 연구·검증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 조성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서울대학교 이정준 교수는 ‘제조 AX와 피지컬 AI, 어떻게 구현할까? - 데이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제조 AX와 피지컬 AI 구현 과정에서 데이터가 갖는 중요성을 설명하고, 제조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자동화 기술을 연결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데 필요한 기술 요소와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SK AX 석창호 팀장은 ‘제조 AX 전환을 위한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석 팀장은 제조 AX 전환 과정에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한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가상환경과 실제 제조 현장을 연계한 시뮬레이션·검증 및 운영 최적화 등 디지털 트윈의 활용 가능성과 적용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피지컬 AI 연구·실증 기반 구축, 데이터 중심의 제조 AX 구현,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실환경 연계를 하나의 흐름으로 다뤘다. 이를 통해 참석 기업들이 피지컬 AI 기술의 개발부터 검증·실증, 산업 적용까지 전반적인 방향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KETI 최효섭 팀장은 “피지컬 AI는 AI가 실제 산업 환경을 인지하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단계로 발전하면서 제조·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AX를 이끌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관련 기업들이 기술 변화와 산업 적용 방향을 이해하고 향후 연구개발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팀장은 이어 “앞으로도 ‘혼합현실 기반 피지컬 AI 자율실험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가상·실환경 연계 연구·검증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의 기술 실증과 산·학·연 협력을 지원하는 등 국내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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