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엠앤엠네트웍스, 디지털 옥외 미디어 플랫폼 ‘디우’ 베트남·호주 실증… 글로벌 사업 확대 추진
디지털 옥외광고(DOOH) 서비스 전문기업 엠앤엠네트웍스(대표 김성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XaaS 선도 프로젝트의 3차년도 실증·확산 과제를 통해 자사의 디지털 옥외 미디어 플랫폼 ‘디우(D’ooh)’를 베트남과 호주 현지 사업환경에 적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엠앤엠네트웍스는 2024년 서비스 모델 기획, 2025년 플랫폼 개발, 2026년 실증·확산으로 이어지는 XaaS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서비스형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모델을 발전시켜 왔다. 특히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버스정류장 옥외광고 미디어와 호주의 프랜차이즈 리테일 매장이라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현장 실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엠앤엠네트웍스의 디지털 옥외 미디어 플랫폼(디우)은 콘텐츠 편성·송출, 기기 원격 제어·모니터링, 데이터 분석 기능을 한곳에서 지원하는 서비스형 플랫폼이다.
베트남 - 데이터 기반 옥외광고 효과 측정 기술로 현지 사업 협력 확대
베트남에서는 현지 도시 인프라 및 미디어 사업 개발기업인 비나싱 그룹(VINASING Group)과 버스정류장 옥외광고 미디어를 대상으로 현장 실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비나싱 그룹은 공공기관과의 협력 및 사업권 확보를 바탕으로 도시 인프라와 미디어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베트남 기업이다. 버스정류장, 도시 순환도로, 도시철도 등 교통 인프라와 연계한 새로운 미디어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비나싱 그룹이 엠앤엠네트웍스의 디지털 옥외 미디어 플랫폼(디우)에 주목한 이유는 데이터 기반 광고 효과 측정 기술, 원격 제어 및 모니터링 기능, 그리고 베트남 현지에서 운영되는 기존 플랫폼과 비교해 옥외광고 산업의 사업적·운영적 특성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비나싱 그룹은 광고 효과 측정 기술이 광고 송출 여부를 확인하는 데서 나아가 광고의 가치를 데이터로 설명하고 운영 판단에 활용하도록 돕는다는 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장 실증에서는 해당 기술의 활용 방안을 평가하고, 버스정류장 미디어의 원격 제어·모니터링 기능을 실제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엠앤엠네트웍스는 비나싱 그룹과의 현장 실증을 통해 비나싱 그룹으로부터 기업과 기술에 대한 신뢰를 확보했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버스정류장 이외의 옥외광고 미디어 사업에도 플랫폼·데이터·미디어 운영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양사는 공동 사업 개발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1월 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호주 - 리테일 미디어 통합 운영 기술로 전국 매장 확대 가능성 검증
호주에서는 현지 외식·리테일 기업인 엘리오 그룹(Elleo Group)의 시드니와 퍼스 매장 각 1곳 총 2곳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엘리오 그룹은 2010년부터 호주에서 외식 사업을 전개해 온 기업으로, 스시아(Sushia) 외식 브랜드를 중심으로 호주 전역에 매장 네트워크를 넓혀 왔다. 현재 약 5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엘리오 그룹은 호주 전역에 분산된 매장의 디지털 사이니지와 광고·홍보 콘텐츠를 본사에서 통합 관리할 필요가 있었다. 매장별로 다른 프로모션을 운영하면서도 인력 부담을 늘리지 않는 것이 주요 과제였다.
이에 엠앤엠네트웍스는 자사의 디지털 옥외 미디어 플랫폼(디우)을 활용해 지도 기반 실시간 기기 운영 상태 모니터링, 원격 제어, 특정 조건에서 콘텐츠를 송출하는 운영 기능을 현지 매장에 적용하고 있다.
엠앤엠네트웍스는 실제 테스트와 운영 과정에서 엘리오 그룹으로부터 디우의 두 가지 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본사에서 각 매장의 기기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소수의 인력으로 여러 매장을 관리하면서도 매장별 홍보와 마케팅 목적에 맞춰 콘텐츠를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엘리오 그룹은 향후 3년 이내에 매장을 1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현장 실증을 계기로 리뉴얼 대상 매장과 신규 매장에 디지털 리테일 미디어 적용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확장 - 국내 기술과 제조 경쟁력을 연결하는 해외 진출 모델
엠앤엠네트웍스는 베트남과 호주에서 진행 중인 현장 실증을 통해 데이터 기반 미디어 운영이라는 플랫폼의 강점이 서로 다른 시장의 고객 요구를 충족하는지 확인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광고 효과 측정 및 옥외광고 사업 운영의 고도화 가능성을, 호주에서는 다수 매장에 대한 원격 통합 관리와 효율적인 마케팅 운영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개발한 디지털 옥외 미디어 플랫폼이 국가별 시장 특성과 사업환경에 맞춰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러한 베트남과 호주의 현장 실증을 계기로 국내 대기업 전자회사들과의 협력도 진행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국내 대기업 전자회사와 사업 협력을 확정하고, 엠앤엠네트웍스의 디지털 옥외 미디어 플랫폼과 디스플레이 제품을 통합 개발해 현지 시장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제품 공급 협력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는 국내 중소 IT 기업의 플랫폼 기술과 대기업의 디스플레이 제조 역량을 결합해 현지 고객의 요구에 맞춘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는 해외 진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러한 해외 진출의 기반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XaaS 선도 프로젝트 지원이 있었다. 엠앤엠네트웍스는 과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고려해 플랫폼을 개발하고, 국내 실증 경험을 해외 고객에게 제시했다. 해외 실증 비용 지원과 베트남 현지 센터의 시장조사·현지 지원도 해외 사업 개발에 힘을 보탰다.
김성원 엠앤엠네트웍스 대표는 “베트남에서는 데이터 기반 광고 효과 측정을, 호주에서는 여러 매장의 통합 운영을 중요하게 평가했다”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단계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기술을 해외 현장에서 검증하고 후속 사업 협의로 연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엠앤엠네트웍스의 디지털 옥외 미디어 플랫폼 기술과 국내 대기업 전자회사들의 제조 역량을 결합해 현지 수요에 맞는 미디어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 IT 기업의 해외 진출 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엠앤엠네트웍스는 올해 12월까지 베트남과 호주의 현장 실증을 이어가며, 현지 기업들과 후속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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