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AI 정책 일자리 온다… 안도현 박사, AI 정책 총론서 발간
서기관 출신이자 IRO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안도현 과학기술정책학 박사가 AI 거버넌스에 관한 총론서 ‘AI 정책학: 생성형 AI 시대의 국가전략·공공정책·거버넌스’를 발간했다.
IRO AI PRESS에서 발행한 ‘AI 정책학’은 생성형 AI가 정부와 기업의 의사결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AI 활용의 방향성을 다룬 최초의 체계적 총론서다.
책의 감수는 이주연 성남산업진흥원장이 맡았다. 초판은 500부 한정으로 발행됐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주문 시 저자 친필 서명본이 제공된다.
AI 교육 체계의 빈틈을 겨냥했다
정부는 이미 전 공무원 AI 교육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인사혁신처가 교육 지침을 만들고,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과정을 운영하며, 행정안전부는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마다 AI 거점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그러나 안 박사는 그 시간표의 대부분이 ‘쓰는 법’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한다. 프롬프트 작성, 보고서 요약, 민원 답변 초안 작성은 분명 필요한 훈련이지만, 정작 결정적인 질문은 그다음에 온다는 것이다. 바로 ‘이 결정을 기계에 맡겨도 되는가’, ‘틀렸을 때 누가 책임지는가’, ‘시민이 이의를 제기할 통로는 열려 있는가’라는 물음이다.
책 표지에 새겨진 문장 ‘자동화의 시대, 무엇이 끝내 인간의 결정으로 남아야 하는가’는 이 문제의식을 한 줄로 압축한다.
안 박사는 모든 조직과 정부가 같은 갈림길 앞에 서 있다고 진단한다. AI를 빠르게 도입할 것인가, 아니면 통제의 틀을 함께 세우며 정책 위에 둘 것인가의 선택이다. 속도를 고른 쪽은 사고가 난 뒤에 제도를 만들고, 틀을 먼저 세운 쪽은 속도가 늦다는 비판을 듣는다. 본서는 그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방법론을 다룬다.
미국·EU·중국, 갈라진 세 개의 답
미국은 속도를, EU는 촘촘한 규제를 세웠다가 다시 덜어내는 길을, 중국은 법률보다 기술 표준을 통한 통제를 선택했다. 안 박사는 주요 8개 국가와 지역의 선택을 비교 분석해 한국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의 지도를 그린다. 세 지역의 답이 갈렸다는 사실 자체가 이것이 단순 번역해 들여올 수 있는 문제가 아님을 보여준다는 것이 저자의 판단이다.
본서는 AI를 규율의 대상, 통치의 도구, 전략의 환경이라는 세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다룬다. 전체 구성은 7편 12부 66개 장으로, AI 기본법과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책임 법리를 다룬 심층 법제 분석에서 8개 산업과 정부 자신의 AX(AI 전환), 정책의 설계와 관리, 평가 방법론, 자동화된 행정처분과 적법 절차 같은 심화 의제까지 포괄한다. 10편의 심층 사례 연구와 52편의 이론 렌즈, 12종의 실무 부록이 각 장을 실무와 이론 양쪽에 결합시킨다.
안 박사는 본문 제53장에서 AI 시대에 정부의 경쟁력을 가르는 것은 기술을 얼마나 빨리 들여오느냐가 아니라 적법 절차와 평등, 책임성이라는 헌법의 가치 안에 그 기술을 어떻게 안착시키느냐, 곧 제도를 설계하는 힘이라고 강조한다.
기업과 정부 양쪽 26년… 현장형 정책 전문가
저자인 안도현 박사는 기업과 정부를 오가며 26년간 기술과 제도가 만나는 자리를 지켜온 인물이다. 현재 IRO 대표이사 겸 CAIO(최고AI책임자)로 재직 중이며, Stanton University AI Policy 겸임교수와 Midwest University MBA/DBA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아주대학교 공과대학에서 과학기술정책학 박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IBA) 학위를 받았고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온라인 과정 ‘AI for Leaders’를 수료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지방서기관으로 투자 유치 업무를 수행했으며, 삼성물산 개발사업부와 프랑스 데카트론 한국·동남아 개발총괄 임원을 거쳤다. 키르기스스탄 국가고문과 말레이시아 투자청 자문,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국제통상전략 자문위원, 강원도 투자 유치 자문관 등 국내외 정책 자문 이력도 두텁다.
AI 정책 일자리가 온다… 공직·학계·기업 실무자 겨냥
안 박사는 앞으로 AI 정책과 관련된 일자리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정부의 전 공무원 AI 교육, 기관마다 신설되는 AI 거버넌스 조직, 기업의 규제 대응 수요가 맞물리면서 AI 정책을 이해하는 인력이 먼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AI 정책을 이해해야 AI 사업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함께 던진다.
책은 네 부류의 독자를 겨냥했다. AI 교육은 받았지만 도입 결재선에서 무엇을 물어야 할지 막막한 공무원과 정책 담당자, 행정·정책 강의와 논문에 쓸 총론이 필요한 교수와 대학원생, AI 거버넌스와 규제 리스크를 이사회 언어로 이해해야 하는 기업 리더와 사외이사, 그리고 법률과 감사 실무자다. 공무원 교육과정과 대학·대학원 강의 교재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부록과 사례 연구를 갖춰 설계했다.
정가 3만9000원… 전자책·아마존 영문판 동시 판매
책의 정가는 3만9000원, 출간 기념 판매가는 도서정가제가 허용하는 최대 폭인 10퍼센트 할인을 적용한 3만5100원이다. 교보문고와 YES24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자책은 교보문고에서 1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영문판 ‘AI Policy Studies — Volume 1’은 아마존 킨들을 통해 전 세계에서 구매 가능하다.
저자 친필 서명본은 공식 홈페이지 직접 주문에만 제공되며, 입금 확인 후 3~5영업일 내 무료로 배송된다. 기관·단체가 10부 이상 구매 시 별도 견적과 세금계산서 발행이 가능하고, 교재 채택을 검토하는 교·강사에게는 검토용 표본 도서와 강의 자료가 함께 제공된다.
한편 안 박사는 공공기관과 대학, 기업 연수를 대상으로 한 강연과 AI 거버넌스 자문도 병행하고 있다. 문의는 이메일(doryan.iro@gmail.com)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