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서울페이에 GLN 연동… 글로벌 QR결제 22개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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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욱 기자 0   0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 코스닥 294570)이 글로벌 간편결제 사업자 GLN인터내셔널(이하 GLN)과 협력해 서울페이의 글로벌 QR결제 지원 국가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해외에서 사용하던 모바일 결제 앱을 국내에서도 그대로 이용하려는 국경 간 QR결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쿠콘은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페이 글로벌 결제·정산 운영 사업자로, 지난 3일부터 GLN과 연계된 해외 은행 및 핀테크 앱 이용자가 서울페이 QR 가맹점 약 50만 곳에서 자국 모바일 금융 앱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쿠콘은 서울페이를 통해 중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17개국의 글로벌 QR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GLN 연동으로 대만·미국·몽골·캐나다·베트남의 결제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지원 국가는 총 22개국으로 확대됐다. 신규 서비스는 8월 중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방한 외국인은 별도의 환전이나 실물 카드 없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모바일 금융 앱으로 가맹점 QR을 스캔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서울페이 가맹점 역시 기존 QR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다양한 해외 고객의 결제를 수용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이 함께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쿠콘은 그동안 유니온페이(UnionPay)·위챗페이(WeChat Pay)·알리페이+(Alipay+) 등 주요 글로벌 결제 서비스와 인도네시아 국가표준 QR인 QRIS를 서울페이에 연동하며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번 GLN 연계를 포함해 서울페이에 연결된 글로벌 결제 서비스는 총 50여 개로 늘어났다.


한편 GLN은 쿠콘의 전국 4만 대 ATM 인프라를 활용한 원화 출금 서비스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결제와 출금을 연계한 금융 서비스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방한 외국인의 금융 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쿠콘은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결제 사업자와 협력을 확대해 서울페이 글로벌 QR결제 서비스의 적용 범위를 서울을 넘어 국내 주요 관광도시까지 넓혀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200만 개 오프라인 가맹점, 10만 개 프랜차이즈 가맹점, 4만 대 ATM으로 구축한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소상공인의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안에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해 크로스보더 결제 거점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페이먼트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이사는 “이번 GLN 제휴는 서울페이의 글로벌 QR결제 네트워크를 아시아를 넘어 북미까지 확장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결제·출금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국가의 결제 서비스를 국내 가맹점과 연결해 방한 외국인이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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