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콘텐츠진흥원, 인디게임파크 인큐베이팅 1기 성과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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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 충남콘텐츠진흥원, 인디게임파크 인큐베이팅 1기 성과발표

권경욱 기자 0   0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은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인디게임파크 인큐베이팅 사업’ 1기를 종료하며 참여 개발팀이 국내외 전시와 공모전 수상, 글로벌 테스트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3일 밝혔다.


본 사업에는 예비창업자와 초기 스타트업 등 총 14개 팀이 참여했다. 참가 프로젝트는 PC, 모바일, 콘솔, VR 등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로그라이크, RPG, 액션, 전략, 퍼즐, 시뮬레이션, 멀티플레이 등 장르도 폭넓게 구성됐다. 다수 팀은 첫 출시를 목표로 한 청년 개발자 중심으로 구성돼, 창작 인력 발굴과 상용화 기반 마련에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사업 기간 동안 참여팀은 국내외 주요 게임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 플레이엑스포,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지스타, 게임스컴 아시아×태국게임쇼 등에서 데모 전시 및 쇼케이스가 진행됐으며, 유저 피드백과 퍼블리셔 미팅을 통해 출시 전 완성도 점검과 타깃층 분석을 병행했다.


시장 검증 과정에서는 글로벌 테스트가 실시됐다. 원더덱(Wonderdeck)과 엘리멘탈 소울(ELEMENTAL SOUL)은 해외 이용자 기반 테스트를 통해 조작감과 난이도 지표를 확보했다. 스페이스 리볼버(Space Revolver)는 150명 이상의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OPT(오픈 플레이어 테스트)를 진행해 타깃 유저군별 선호도와 플레이 흐름을 분석했다. 확보된 데이터는 출시 전 콘텐츠 보완과 서비스 전략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실무 중심의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 별관 개발실 제공과 월 개발유지비 지원을 비롯해 전문가 멘토링, 그래픽·사운드·QA·번역 등 협력사 기반 고도화 지원, 창업 및 마케팅 교육 등이 포함됐다. 팀들은 일본 도쿄게임쇼 연수에도 참여해 현지 시장 조사와 퍼블리셔 상담, 글로벌 이용자 경험 분석을 진행하며 해외 진출 기반도 마련했다.


성과 평가는 지난 10월에 진행됐다. 완성도, 게임성, 장르 해석, 시장 대응 가능성, 전시 및 피드백 활용 여부가 평가 기준으로 적용됐으며, 대상은 엠케이스튜디오의 ‘스페이스 리볼버(Space Revolver)’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하드코더스의 ‘세모(SEMO)’와 알파쓰리의 ‘더티(The T)’가, 우수상에는 블라썸게임즈, 묵, 프로젝트 너굴이 각각 선정됐다.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인디게임파크 인큐베이팅 사업을 지속해 운영할 예정이며, 글로벌 게임쇼 참여, 플랫폼 테스트 지원, 해외 퍼블리셔 네트워크 연계, 창업 및 투자 지원 등 후속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김제곤 충남콘텐츠진흥원 본부장은 “이번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팀들이 전문가 멘토링과 글로벌 시장 경험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완성도와 사업 전략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개발팀들이 충남 지역에서 창업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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