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3분기 영업이익 47.9억원…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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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쿠콘, 3분기 영업이익 47.9억원…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

권경욱 기자 0   0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 코스닥 294570)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173억4000만원, 영업이익 47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6.3% 증가한 수치로, 주요 고객사의 거래량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쿠콘의 주요 사업인 데이터와 페이먼트 부문은 각각 85억6000만원과 87억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데이터 부문은 비대면 서류제출 자동화 API를 중심으로 증권사, 보험사, 지자체 등 다양한 업권으로 고객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한 정부가 추진 중인 전분야 마이데이터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 정보 관리 전문기관 라이선스 취득을 준비 중이다. 쿠콘은 이를 통해 분야 간 데이터 융합을 활성화하고, 데이터 경제의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페이먼트 부문 역시 간편결제 및 COATM 거래량 증가, 지역화폐 연계 서비스 확대 등으로 수수료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페이 서비스 사업이 본격화되며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쿠콘은 9월 유니온페이, 10월 위챗페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해외 결제 사업자가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한국 내에서 실시간 결제 및 현금 인출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해외 사용자는 자국의 결제 앱으로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과 ATM에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쿠콘은 △국내 200만 개 이상의 오프라인 QR 가맹점 △10만여 개 주요 프랜차이즈 △4만 여대의 ATM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결제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해외 결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쿠콘은 글로벌 페이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글로벌 결제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앞서 쿠콘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FF 2025)’에 참가해 아시아 핀테크 허브 선점과 글로벌 협력 강화에 나섰다. 행사 현장에서 쿠콘은 다양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기업들과 미팅을 갖고 글로벌 지급결제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쿠콘은 이번 SFF 2025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한국의 결제 인프라를 세계와 연결하는 글로벌 페이 플랫폼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갈 예정이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데이터와 페이먼트 두 사업 부문의 균형 잡힌 성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결제 인프라 확장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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