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공작소-바다, AI 기반 게임사운드 제작 플랫폼 ‘게임사운드AI’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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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 창조공작소-바다, AI 기반 게임사운드 제작 플랫폼 ‘게임사운드AI’ 정식 출시

권경욱 기자 0   0

게임사운드 전문 기업 창조공작소와 청년 AI 개발팀 ‘바다’가 공동 개발한 AI 기반 게임사운드 플랫폼 ‘게임사운드AI(gamesound.ai)’가 30일 정식 출시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창조공작소가 20년 이상 운영해 온 사운드 데이터베이스와 27년간 축적된 사운드 디자인 경험에 바다의 AI 기술력을 더해 완성됐다. 현재 관련 기술은 세 건의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이다.


‘게임사운드AI’는 게임 개발에 필요한 음악과 효과음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성우 음성 합성과 편집까지 지원하는 통합형 사운드 제작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해 원하는 분위기의 사운드를 얻을 수 있으며, 창조공작소가 보유한 방대한 사운드 라이브러리와 결합해 기존 데이터와 AI 생성 결과를 병행 활용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이용자는 음원 요청 게시판을 통해 원하는 사운드를 신청할 수 있으며, 전문 디자이너가 이를 맞춤 제작해 제공하는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플랫폼은 실시간으로 상황에 맞는 음악과 효과음을 제작할 수 있으며, 성우 대사를 다양한 톤과 감정으로 합성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영상과 연동해 사운드를 배치하고 편집할 수 있는 에디터가 탑재돼 있고, USB 저장 기능을 통해 장소 제약 없이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프로젝트 단위 협업도 가능해 다수의 개발자가 함께 사운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EQ와 컴프레서, 공간감을 줄 수 있는 리버브 외에도 코러스, 디스토션 등 필수적인 이펙터를 활용해 전문 엔지니어 수준의 품질을 구현할 수 있으며, 자동 생성과 수작업 보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작 방식을 통해 다양한 장르와 문화권의 사운드에도 대응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한 바다는 신하준(뉴욕주립대학교 컴퓨터엔지니어링과)과 김도훈(대진대학교 전기공학과)으로 구성된 AI 전문팀이다. 창조공작소의 투자를 기반으로 이번 개발을 진행했으며, 국내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다. 바다 팀은 후속 AI 프로젝트까지 계획하고 있어 향후 기술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AI 기반 오디오 플랫폼은 음악, 효과음, 음성 합성을 각각 별도 서비스로 제공해 기능마다 3만~5만원 수준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반면 ‘게임사운드AI’는 이 세 가지를 모두 통합 제공해 단일 구독 모델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 효율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췄다.


이용 요금은 약 월 3만원의 구독형 모델로 책정됐다. 게임 출시 이후 구독을 해지하더라도 제작된 사운드는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해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인디 게임사와 학생 개발자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전주대학교와 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교육용 플랫폼 도입을 준비 중이다. 대학 강의와 공공기관·단체에서도 활용 가능한 구조다.


신소헌 창조공작소 대표는 “게임사운드AI는 오랜 기간 축적한 경험과 AI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사운드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고 접근성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자동화 서비스와 고품질 스튜디오 작업을 병행해 국내외 게임 오디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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